사회

현행 거리두기 31일까지 연장…2월1일부터 설 방역대책 적용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1-01-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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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관 브리핑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관 브리핑

정부는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해 사실상 다음달 중순까지 방역조치가 이어지게 됩니다.

수도권은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가 적용되며, 5인 이상 모임 금지, 오후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도 유지됩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16일)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단계 하향은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진입하면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다중이용시설 운영은 제한을 일부 완화했습니다.

카페는 식당과 마찬가지로 오후 9시까지 매장 내 취식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연습장은 인원을 8㎡당 한 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학원도 교습인원 9명 제한을 8㎡당 한 명으로 변경했습니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으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철도 승차권을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통행료의 유료 전환을 검토합니다.

연안 여객선의 승선인원도 50% 수준으로 관리되며, 국·공립문화예술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이용자 수를 관리하고 봉안시설은 설 명절 전·후 5주 동안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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