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권위, '박원순 전 시장 사건' 25일 조사결과 발표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1-01-2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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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과 보고가 내일(25일) 심의·의결됩니다.

핵심은 박 전 시장의 성희롱과 강제추행이 실제로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최근 경찰과 검찰, 법원이 각각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결과와 판단을 내면서 마지막으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는 인권위의 결과에 관심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가장 먼저 수사 결과를 발표했으나 명확한 판단을 내지 않았으며, 검찰은 박 전 시장이 사망 전 피소를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을 발표했지만, 사건의 실체를 파악했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는 반응이 다수였습니다.

법원은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피해 사실을 인정하는 판단을 내놨습니다.

인권위 내부에서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주장이 우세하면 의결이 아예 미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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