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부 "백신여권 도입 여부 논의중…실무적 검토 필요"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1-03-0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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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정부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 도입을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 여권'과 관련해 다각적 측면을 검토해 신중하게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백신 여권 도입과 관련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백신 접종이 먼저 이뤄진 해외 국가에서 백신 여권이 도입되고 증명서가 발급될 경우 국내 입국하는 해당 외국인들을 어떻게 격리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격리 면제 여부 등 실무적인 검토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반장은 이어 "백신접종을 해도 무증상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등 효능 관련 데이터가 불충분하다"면서 "현재 유럽 등 외국과 국내에서 이런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제도화 시기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여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형태의 접종 증명서로, 이스라엘을 비롯한 일부 국가가 적극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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