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일 학교비정규직 파업 예고…대체급식·교직원 투입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1-10-1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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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의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내 교직원을 활용해 돌봄 공백을 메우고 급식 대신 빵이나 우유를 제공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학교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로 구성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처우개선과 복리후생 등을 요구하며 내일(20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돌봄전담사, 특수실무사, 유치원에듀케어강사 등의 공백은 관내 각급 학교와 기관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원 2만7천 여명을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급식의 경우 식단을 간소화하고 도시락을 싸 오게 하거나 빵이나 우유 등 급식대용품을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교원단체는 각 시도교육청의 이 같은 `교원 대체 투입` 지침에 대해 "노동조합법상 `대체근로 금지 위반`"이라며 "위법적 지침을 내리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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