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J대한통운 파업 한 달째, 노조·대리점연합회 갈등 지속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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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집무실 <사진=뉴시스>]  

CJ대한통운 노조의 파업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노조와 대리점연합회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총파업에 들어간 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택배비 인상분을 과도하게 챙겼다고 주장하며 최근에는 단식 농성과 CJ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는 택배 사회적 합의 이행상황 1차 현장 점검 결과 "분류인력 투입 등 합의사항이 양호하게 이행되고 있지만, 상황은 여전히 악화일로"라고 평가했습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파업 사태의 근본 원인인 택배 요금 인상분의 사용 합의는 점검대상에 고려조차 안 됐다며 다음 달 11일 서울을 중심으로 노동자대회를 열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업 참가자들이 집배점장을 위협하거나 물건 훼손 영상이 공개돼 갈등이 깊어졌고 대리점연합은 파업 철회와 정상 업무 복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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