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는 12세 이상 기저질환자도 코로나19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오늘(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먹는치료제는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40세 이상 기저질환자에만 처방하고 있지만, 먹는치료제 처방 대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연령의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16일부터 팍스로비드는 12세 이상 기저질환자, 라게브리오는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합니다.

아울러 정부는 먹는치료제 100만 9,000명분을 추가 구매할 계획입니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팍스로비드 96만 2,000명분, 라게브리오 10만 명분에 더해 100만 9,000명분을 추가 구매하면 국내에 도입되는 먹는치료제는 모두 207만 1,000명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