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반 만에 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만 3,29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이 만 3,268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만 명대를 기록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초기인 지난 2월 1일 이후 104일 만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45명으로, 어제보다 7명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사망자는 35명으로 전날보다 13명 줄었습니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이번 주에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조치를 비롯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확진자 격리의무를 오는 23일부터 전면 해제할지 또는 그 이후 단계적으로 해제할지 등 논의 결과는 오는 20일쯤 발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