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역당국 "일상회복 '안착기' 시점 본격 논의…20일 중대본 결정"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5-16 14:41

52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되는 이른바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시점이 오는 20일 결정됩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16일) 백브리핑에서 잠정적으로 오는 23일로 예정된 "안착기 전환 여부 검토를 위해 방역 지표와 의료체계 준비상황을 분석하고 있으며 정부 내 논의를 본격적으로 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 수두와 같은 2급으로 낮추면서 이달 22일까지 4주간의 `이행기`를 설정했습니다.

완전한 일상회복을 뜻하는 `안착기`에는 확진자 격리 의무가 없어지는 등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안착기 전환 시점은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오는 20일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다만 현재 국무총리가 공석이고 새 보건복지부 장관의 임명도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옵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중대본 지휘부의 의사결정이 평소보다 조금 더딘 측면이 있다"면서도 "검토해야 하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최대한 국민에게 문제가 없는 방향으로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사진=뉴시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