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확진자 격리의무 해제` 늦출 듯…'1개월' 또는 '무기한' 연장 고심중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2-05-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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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자가격리센터 <사진=뉴시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23일로 예정했던 포스트 오미크론 `안착기` 전환 시점은 늦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행기에서 안착기로 바뀌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져 방역 틀에 큰 변화가 생깁니다.

정부는 어제(17일) 방역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 온라인 회의를 개최한 뒤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안착기 전환 시점을 늦추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안착기 전환 시점을 늦추되, 한달 뒤로 연기할지 아니면 무기한 연기할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기간을 정하지 않고 여건이 될 때 안착기로 전환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지자체에서는 준비를 할 수 있게 한 달 정도 여유를 두고 안착기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다수였습니다.

안착기 전환 시점은 모레(20일) 개최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중대본 회의는 국무총리, 보건복지부 장관, 행정안전부 장관이 번갈아 주재하는데, 총리와 복지부 장관의 부재로 모레(20일) 회의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주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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