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장개업] 권창호 웹툰협회 사무국장,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부천시 예산으로 집행...정부 예산 102억 받는다는 언급은 무슨 의도로 한 것인가?“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10-0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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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호 웹툰협회 사무국장,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부천시 예산으로 집행한 것...정부 예산 102억 받는다는 언급은 무슨 의도로 한 것인가?“>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10. 6. (목)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권창호 웹툰협회 사무국장

- 입장문을 올린 이유? 작가들의 목숨과 같은 '표현의 자유' 수호, 또 문화예술계 트라우마로 남은 '블랙리스트' 우려 때문

- 정치적 내용을 풍자하는 만화인 '카툰' 부문에 시상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담으면 안 된다? 형용모순, 어쩌라는 얘기인지

- 학생이 노골적인 정치적 표현? 정치적인 생각이나 소양이 만 18세 땡 치고 확 생기는 건가?

- 문체부의 보도자료, 문체부 입장에 맞지 않으면 '지원 예산을 깎아버릴 수 있어'라는 뉘앙스를 아주 강하게 풍긴다고 판단돼

- 문체부가 문제 제기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부천시 예산으로 집행한 것...정부 예산 102억을 받는다는 언급, 무슨 의도로 한 것인지?

- 표절 의혹? 해당 작품은 판단이 애매할 여지 없이 표절 아니야...'토마스 앤 프렌즈'라는 만화의 '패러디', 흔하기도 하고 중요한 방식

- 윤 대통령 "언급할 사안 아니다"? 많이 아쉬워...지금이라도 수상한 학생에게 '축하를 보낸다' 말씀해주면 좋겠어





▶ 신장식 :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최한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카툰 부분 금상 수상 작품 윤석열차. 정쟁의 대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어쩌다 일이 이렇게 되어버린 건지 관련해서 입장문을 웹툰협회에서도 냈습니다. 웹툰협회 권창호 사무국장님과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국장님, 안녕하세요.



▷ 권창호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장식 : 네. 웹툰협회. 이거는 그러니까 웹상에 카툰을 이렇게 주로 올리는 분들이 그런 작가들의 협회인가요? 어떤 분들로 구성된 협회입니까?



▷ 권창호 : 옛날에 종이에 펜으로 그리던 만화 시절에서,



▶ 신장식 : 네. 네. 한 컷짜리.



▷ 권창호 : 네.



▶ 신장식 : 네 컷짜리. 네.



▷ 권창호 : 네. 그러니까 한 컷짜리가 아니라 뭐 저 페이지 만화로 뭐 만화 다니는 분도 있고, 잡지도 있었죠.



▶ 신장식 : 그렇죠.



▷ 권창호 : 지금은 모니터를 통해서 웹툰을 보잖아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웹상에서 보는 툰이라는 뜻으로 신조어, 우리나라에서 만든 신조어입니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지금은 만화라는 말 대신 웹툰이라는 말을 많이 쓰죠.



▶ 신장식 : 네. 4일. 지난 4일 웹툰협회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문체부의 입장에 부쳐, 이렇게. 고등학생 작품 윤석열차에 대한 문체부의 입장에 부쳐라고 해서 저도 전문을 다 읽어봤는데요.



▷ 권창호 : 네. 네.



▶ 신장식 : 이 협회 차원에서 입장문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을 것 같습니다.



▷ 권창호 : 두 가지죠. 하나는 당연히 작가들의 목숨과 같은 표현의 자유 수호고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리고 다른 하나는 문화예술계에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블랙리스트 우려 때문이죠.



▶ 신장식 : 네. 자, 그 조목조목 하실 말씀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 뭐 해 가지고 쭉 말씀을 주셨는데, 이 입장문의 주요 내용 소개 좀 해 주시죠.



▷ 권창호 : 네. 그 지금 문체부가 보도자료를 두 차례 냈는데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걸 이제 두 번째가 아닌 첫 번째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 내용을 반박한 것이고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카툰이라는 사전적 의미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정치적 내용을 풍자해서 한 컷에 담은 만화라는 뜻인데,



▶ 신장식 : 네. 그렇죠.



▷ 권창호 : 카툰 부문에 수상을, 시상을 하면서 정치적 목적을 담으면 안 된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라고 하는 게 형용모순이잖아요.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네. 그것에 대한 문제제기였고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리고 이번 전국만화,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부천시 예산으로 진흥원에서 집행한 거예요.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이 공모전 자체는 문체부 예산이 없습니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낸 게 없어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런데 첫 번째 보도자료에서 정부 예산을 102억 원을 받는데, 받는 기관,



▶ 신장식 : 그렇게 얘기했더라고요. 네.



▷ 권창호 : 그거는 저희들 듣는 입장에서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우리 입맛에 맞지 않으면 이 만화 관련 지원 예산 깎아버릴 수도 있어라는 뉘앙스를 아주 강하게 풍긴다고 판단을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그 문장은 안 들어갔어야 될 문장이죠.



▶ 신장식 : 네. 네. 일단 그 이게 원래 이제 정부 예산이 중앙정부 예산이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예산이라는 거죠?



▷ 권창호 : 그러니까 그 진흥원이 좀 독특해서,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만화 관련 지원 사업 예산을 받기도 해요. 가장 많이 받습니다, 문체부에서.



▶ 신장식 : 네. 만화영상진흥원.



▷ 권창호 : 네. 그리고 지자체의 그 운영예산을 받기도 해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래서 만화 관련 지원 사업은 문체부에서 가장 많이 받는 건 사실인데,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런데 이번 공모전 같은 경우에는 문체부 예산이 아닌 부천시 예산으로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런데 평소 정부 예산 102억 원을 받는다는 걸 언급한 걸 보면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블랙리스트 트라우마가 있는 만화계 입장에선,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무슨 의도로 이런 말을 보도자료에 썼는가.



▶ 신장식 : 아니. 그런데 이제,



▷ 권창호 : 문제제기를 안 할 수가 없죠.



▶ 신장식 : 네. 그쪽에서 이제 전에 국민의힘에 김종혁 비대위원이라든지 몇몇 분들 얘기는 학생이 정치적, 노골적인 정치적 표현을 했다. 특히 아주 기준도 제시하더라고요. 그 투표권이 있는 만 18세 이상이라면 모르겠는데, 만 18세 미만이라면 이건 큰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권창호 : 그러니까 그 정치적 판단.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리고 정치적인 뭐 생각이나 소양.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이런 것들이 가만히 있다가 만 18세 땡 치고 나서 확 생기는 일은 없지 않겠습니까?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평소 어릴 때부터 책 많이 보고, 사회에 대해서 관심이 많고, 그러면 자연히 그 건강한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길러지는 게 정치적 소양이잖아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권창호 : 그리고 고등학생이면 투표권 뭐 몇 살 남지도 않았는데,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런데 그 정치적인 만평을, 카툰을, 그리고 또 고등학생 대상으로 공모를 했잖아요. 카툰을.



▶ 신장식 : 중등 부분, 고등 부분, 이렇게 했더라고요.



▷ 권창호 : 네. 그런데 거기에 정치적 목적을 담은 걸 비판하면 뭐 어쩌라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신장식 : 네. 정치 풍자하는 카툰을 중학생들, 고등학생들한테 내라 해서 낸 건데,



▷ 권창호 : 그렇죠.



▶ 신장식 : 그게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네요? 말하자면.



▷ 권창호 : 네.



▶ 신장식 : 좀 이상합니다.



▷ 권창호 : 동의하기가 힘들죠.



▶ 신장식 : 네. 여기 저도 이렇게 쭉 보도가 그 입장문, 웹툰협회 입장문 보다가 3.1 만세운동 당시 유관순 열사의 나이는 만 16세, 돌아가실 때의 나이는 만 17세였습니다. 네. 이런 부분이 있어서 저도 눈에 딱 들어와서 말씀을 드렸고요. 자, 이거 표절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토마스열차 오마주 혹은 패러디, 이거 너무 흔한 방식 아닌가요? 그런데 이게 표절이라 문제다, 왜 이렇게 상을 줬냐. 학생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 비판의 표적이 좀 달라졌습니다. 상을 준 어른들이 문제다. 표절한 걸 왜 상을 줬냐, 이렇게 갔어요.



▷ 권창호 : 네. 이게 그 표절이냐, 아니냐. 해당 작품. 윤석열차 이 해당 작품은,



▶ 신장식 : 네.



▷ 권창호 : 표절이냐, 아니냐의 판단이 애매할 여지가 없어요.



▶ 신장식 : 아 없습니까? 아예?



▷ 권창호 : 그냥 아예 없습니다. 그냥 전문가들이 보기에 백이면 백 이건 표절이 아닙니다.



▶ 신장식 : 왜 그렇습니까?



▷ 권창호 : 왜냐하면 이 토마스 앤 프렌즈라는, 토마스기차라는 외국의 유명한 어린이 만화를 소재로 가져온 거예요.



▶ 신장식 : 네. 맞습니다.



▷ 권창호 : 그래서 클리셰로 써서 이걸 자기만의 주장을, 정치적 주장을 담은 내용으로 비틀어서 패러디한 것이거든요.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그런 클리셰를 가져다가 패러디하는 것은 그 카툰에서 되게 흔하기도 하고, 되게 중요한 방식입니다.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그러니 이건 누가 봐도 표절일 수가 없죠.



▶ 신장식 : 네. 자, 표절이 아니다. 이거는. 클리셰를 가지고 와서 비튼 것이다. 박보균 문체부장관은요.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개별 작품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정치오염공모전으로 변색시킨 만화영상진흥원 기관, 그리고 그런 데다가 상을 준 어른들이 문제다라는 취지예요. 만화영상진흥원이 문제다라는 비판, 어떻게 보십니까?



▷ 권창호 : 그 얘기가 자꾸 조금씩 달라지던데요.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문체부의 입장이. 처음에는 정치적인 오염, 그리고 그다음 후속 보도자료에서는 절차상 하자.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이렇게 조금씩 초점이 바뀌던데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일단 정치적 의도라고 하면 처음 말씀드렸다시피 카툰이잖아요.



▶ 신장식 : 네. 그건 정치 풍자하는 겁니다. 장르 자체가.



▷ 권창호 : 네. 장르 자체가 그래요. 그리고 저도 뭐 여러 다양한 그 공모전을 심사를 많이 들어갑니다만,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지금 시스템이요. 굉장히 이중, 삼중으로 되어 있어서,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무작위로 인사, 기존에 인사 풀 만들어놓고 수백 명 만들어놓고 그중에 무작위로 뽑아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본인이 될지 안 될지도 모르고,



▶ 신장식 : 누가 심사위원이 될지 모른다.



▷ 권창호 : 애초에 몰라요. 그러니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이렇게 선별을 하기가 애초에 불가능합니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네. 그래서 만약 그러면 카툰 부문이라는 걸 공모전에서 없애든지,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카툰 부문을 수상, 공모를 해놓고 심사위원 그 시스템은 그렇게 현재 그렇게 돌아가지 않는데,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진흥원 탓을 한다. 저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아까 표현의 자유 부분하고, 가장 걱정됐던 게 블랙리스트 사태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이거 논리적 비약 아니냐. 국민의힘 쪽이나 정부 여당 쪽에서는 아니 이거 표절 문제, 그다음에 어른들이 정치오염시킨 이런 카툰 공모전을 한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데 이게 무슨 블랙리스트냐. 누가 명단 작성해서 뭐 감옥 보내고 뭐 이렇다는 게 아닌데, 이거 논리적 비약 아니냐, 이렇게 비판합니다. 정부 여당에서는.



▷ 권창호 : 제가 앞서 말씀드렸잖습니까. 애초 처음 나온 보도자료에,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생뚱맞게 그 기관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문체부 정부 예산 102억을 받는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건 왜 강조한 거죠?



▶ 신장식 : 네. 그러니까,



▷ 권창호 : 그 맥락은, 맥락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 신장식 : 그 맥락으로 봤을 때 블랙리스트를 떠오르게, 떠올릴 수밖에 없다.



▷ 권창호 : 그렇죠.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러니까 블랙리스트라는 것 자체가,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예산을 매개로 해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사람들에게만 지원을 몰아주고,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자신의 정치적 입맛에 맞지 않는 개인이나 단체는 배제해버린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네.



▷ 권창호 : 그리고 또 실제 사법적 처리를 받은 사안 아닙니까?



▶ 신장식 : 그렇죠.



▷ 권창호 : 실제 했었던 사안이고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런데 그 억울할 순 있겠죠.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건 뭐 사람 마음을 들여다보진 않았으니까.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럼 보도자료에,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밑도 끝도 없이 102억 정부 예산을 받아가면서,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이런 표현을 쓰면 안 됐죠.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아무리 억울하다 해도 최소한 그 뭐라 해야죠, 오얏나무에서 갓 고쳐 쓴?



▶ 신장식 :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 다시 맨, 고쳐 쓴 격이다. 최소한.



▷ 권창호 : 그거 그런 책임은 있죠. 최소한.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아무리 못해도.



▶ 신장식 : 정부 예산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블랙리스트 사태를 떠오르게 할 수밖에 없다. 자,



▷ 권창호 : 그렇죠.



▶ 신장식 : 윤석열 대통령 같은 경우는 후보 시절에는 풍자는 권리다. 예술하는 사람들의 권리다,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쭉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왜 이렇게 입장이 분명히 좀 바뀐 것 같습니다.



▷ 권창호 : 저 개인적으로 좀 많이 좀 아쉬운 게요.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만약에 그 이게 SNS에 화제가 되고,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래서 기자들이 대통령 본인에게나 아니면 뭐 대통령실, 문체부, 이런 쪽에다가 이 작품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하고 질문을 했을 때,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윤석열 대통령님 본인이 수상을 축하합니다. 문체부에서 학생 수상한 학생에게 축하를 보낸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이렇게 발언을 했다면 쿨하다, 이러고 그냥 지나갈 문제, 아니면 오히려 더 칭찬 받았지 않았을까요?



▶ 신장식 : 그럴 수 있죠.



▷ 권창호 : 윤석열 대통령이 그 국민들에게 호감을 갖게 한 건 그 호방함, 호탕함도 분명히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권창호 : 막 어퍼컷하고 이런,



▶ 신장식 : 네.



▷ 권창호 : 그런 장점을 왜 못 살리고 문체부에서 엉뚱하게 일을 이렇게 키운 건지 정말 의문이네요.



▶ 신장식 : 그러니까 대통령이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 이 얘기는 지금 문체부나 정부 여당의 대응을 그냥 용인하겠다는 뜻으로 해석이 될 수 있어 보이거든요.



▷ 권창호 : 그렇죠. 충분히 그렇게 해석, 그건 잘못됐죠. 그러니까 본인 그 대통령께서,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지금이라도 학생에게 축하를 보낸다.



▶ 신장식 : 네.



▷ 권창호 :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신장식 : 자,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권창호 : 감사합니다.



▶ 신장식 : 네. 지금까지 권창호 웹툰협회 사무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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