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첫날 시민들 대부분 마스크 썼다

김훈찬 기자

81mjjang@tbs.seoul.kr

2023-01-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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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부터 대중교통, 병원과 약국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졌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약 27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쇼핑몰 등 다중이용시설이나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학원 등 교육·보육시설 등 대부분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공항 등 대중교통을 타는 장소나 헬스장, 수영장 등 운동 시설, 경로당 등에서도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버스와 지하철, 철도, 여객선, 전세버스, 택시, 항공기, 통학차량 등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거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하는 경우, 고위험군이거나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2주 사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밀접·밀집·밀폐)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강력 권고했습니다.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종전처럼 마스크를 쓰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대형마트와 헬스장, 엘리베이터, 경로당 등에선 마스크를 코 끝까지 쓰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하철 승강장이나 버스 정류장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타는 순간부터 마스크를 써야 해 "번거로워서 그냥 쓰고 차를 기다린다"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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