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1-30 13:46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는 시점을 올해 5월쯤으로 예측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30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2단계 (조정)까지 가서 우리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아마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문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논의를 하고 그때까지 나오는 자료들을 보면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는 1단계 해제를 시행했으며, 향후 2단계로 예외 장소 없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할 예정입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이라면서 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장소라 하더라도 고령층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밀폐·밀집·밀접 등) 3밀 환경 등에선 마스크를 적극적으로 착용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코로나19 확진자의 1주일 격리 의무에 대해선 "BA.1.1 바이러스를 토대로 연구한 결과 (격리 해제 이후인) 8일차에도 10명 중 1명은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상태였다"며 "더 안전한 증거를 봐야 한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하고 국내 위기 단계도 조정되는 시점에 확진자 격리 의무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정 위원장은 또 "올해 10월, 11월에는 코로나19 진료가 일반 의료체계로 완전히 전환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완전한 일상 회복의)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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