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2-08 15:08
[경찰 총경 인사 비판 1인 시위<사진=연합>] 현직 경찰관이 최근 단행한 총경급 정기 인사가 보복성이라며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 류근창 경감은 오늘(8일) 경남도경찰청 입구에서 시위를 열고 "이번 인사는 지난해 경찰청 신설 반대 전국 총경 회의에 참석한 총경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류 경감은 "최근 경찰이 총경 복수직급제를 도입하며 경정급이 맡던 112 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을 한 계급 위인 신임 총경급에게 맡겼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고참급 총경이 팀장으로 발령이 났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이번 인사에서 두 명 중 한 명은 경찰서장을 6개월밖에 하지 않았는데 발령이 났다"며 "임기 1년을 채우지 않고 인사가 나는 경우는 처음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총경이 112 상황 팀장을 맡는 것은 동의하지만 신임 총경이 아닌 자를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보복성 인사"라며 "공교롭게 경남 112 상황팀장 모두 전국 총경 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경남 경찰 24개 관서 직장협의회 회장단도 이번 인사에 대해 "경찰국 설치 관련 현장에 참석했던 총경에 대한 보직 발령이 상식적이지 않아 우려스럽다"는 입장문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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