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은성 기자
lstar00@tbs.seoul.kr
2023-06-06 12:50
[서울 동작구 기상청 <사진=연합뉴스>] 앞으로는 지진 계측값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기관이 늘어 지진 초기 대응이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이 났을 때 땅이나 주요 시설물의 흔들림의 정도를 알 수 있는 지진 계측자료를 기관 간 실시간 공유하는 `지진가속도 계측자료 통합관리시스템`을 모레(8일)부터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9년부터 31개 행정기관의 전용업무망에서만 운영했으나 앞으로 일반 인터넷망을 사용하는 철도, 공항시설 등 26개 기관도 실시간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특히 지진 계측시설이 많은 공공기관 본사 등은 지진 발생 시 소속 기관의 시설물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인근의 다른 계측시설들의 지진 자료와 비교·분석해 빠르게 초기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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