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6-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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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선거관리위원회의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관위가 있는 경기 과천 지역을 관할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수사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7일) 경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앙선관위 내부 특별감사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앙선관위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 신우용 제주선관위 상임위원, 김정규 경남선관위 총무과장 등 간부 4명의 자녀 채용 의혹 조사 결과에 대해 "4명 모두 자녀 경력 채용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들 4명에 대해 국가공무원법 제44조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선관위 5급 이상 직원 전수조사에서는 수사 의뢰된 이들 4명과 기존에 밝혀진 김세환 전 사무총장, 윤재현 전 세종선관위 상임위원 등 6명 외에도 4명의 자녀 경력 채용 사례가 더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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