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효선
tbs3@naver.com
2020-03-31 07:35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가운데 내일(4월1일)부터 서울의 모든 지하철 운행 시간이 밤 12시까지로 1시간 단축됩니다.1∼9호선과 우이신설선 등 서울의 모든 지하철이 적용 대상입니다.마지막 열차 운행 시간은 노선과 지하철역에 따라 다르며, 변경 시간표는 운영기관 홈페이지와 각 역에 공지됩니다.서울시가 교통카드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철 이용 현황과 승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심각단계가 발령된 지난달 23일 이후 일주일 간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40.5% 줄었습니다. 특히 밤 12시 이후 심야 시간대 지하철 1~8호선의 1칸당 평균 인원은 6.4명으로, 5호선을 제외하고 모두 한자리수 탑승률을 기록했습니다.이용객 상위 10개 지하철역의 통행량 분석에서도 업무 통행 등 필수적인 사유로 이용하는 주2회 이상 반복 통행비율이 밤 11시 이후 11.3%, 밤 12시 이후는 7.4%에 그쳤습니다.반면, 여가·유흥 목적의 통행비율은 밤 11시 이후 88.7%, 밤 12시 이후는 92.6%를 차지해 심야 시간 열차를 이용하는 주요 요인이 여가·유흥 등을 위한 1회성·비일상적 통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번 지하철 운행 시간 단축이 저소득층이나 업무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통행에 끼치는 불편이 적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서울시는 지하철을 제외한 심야 올빼미버스 등 버스와 택시 등은 지금과 같이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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