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9명…선교회 소모임·가족 간 감염 계속

조주연 기자

rosie72jy@gmail.com

2020-08-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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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돌보고 있는 의료진
코로나19 환자 돌보고 있는 의료진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늘(7일) 0시 기준 천645명으로 어제보다 9명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신규 확진자 9명 중 해외접촉 관련 3명, 기존 확진자 접촉 4명, 감염 경로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환자 2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에는 소모임이나 가족 간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한 선교회 소모임과 관련해 참석자와 가족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중 역학조사 때 거짓말을 한 1명에 대해 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선교회 소모임 참석자 등 접촉자 1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도봉구에서는 가족 모임에서 5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3일 최초 확진자는 앞서 이틀 전(1일) 가족과 친척 18명이 참석한 가족모임을 열었고, 이후 참석자 4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 참석자와 접촉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동구에서도 그제 1명이 확진된 뒤 가족과 지인 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지인 확진자는 성동구에 있는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서울시는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한 173명에 대해 취합검사법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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