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도권 확진자 70명대로 급증…방역당국 관리감독 효과 거둘까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0-09-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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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 가까이 급증한 데는,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의 영향이 컸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에 나섰습니다.

곽자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23일) 수도권에서는 73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중 40명이 서울에서 확인됐습니다.

특히 강남구 소규모 사무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3일)도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외에 강남구 K보건산업과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서울시는 강남구 오피스텔에는 방역에 취약한 방문판매와 다단계업체가 많아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질병관리청에서 확진자 위치 정보를 분석해서 많이 모이는 곳에 대한
핫스팟분석을 저희 쪽으로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핫스팟 분석 통해서 위험 시설이라든지 위험업종을 분리하고 관리해서…."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코로나19는 여의도 금융가로도 퍼졌습니다.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관련 확진자는 오늘(23일)까지 누적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영등포구 소재 한 마트에서도 어제(22일)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확진자는 총 6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추석 연휴 직전인 이번 주말을 전후로 방역당국이 수도권 확산세를 저지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TBS 곽자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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