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종로구, '김용균 추모문화제' 공원 사용 허가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0-11-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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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니에공원
마로니에공원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공연장 대여를 거절당했던 김용균 추모문화제가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예정대로 열립니다.

서울 종로구는 마로니에공원운영위원회가 재심의 회의에서 김용균 추모문화제에 공연장 사용을 불허한 당초 결정을 뒤집고 대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 숨진 김용균씨의 2주기 추모위원회 등은 다음달 12일 추모 행사를 공원에서 진행하겠다고 신청했다 종로구청으로부터 '정치적인 문화제로 해석된다'는 이유로 불허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주최 단체들은 정치적인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반발했고 종로구는 세부적인 행사 계획을 공원운영위에 제공하지 못한 채 심의를 진행해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며 재심의를 진행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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