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천 물류센터 화재, 큰불 잡혔지만 붕괴 위험

유민호 기자

mino@tbs.seoul.kr

2021-06-1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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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제(17일) 새벽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큰불을 잡혔지만, 붕괴 위험이 있어 내부 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현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민호 기자!

【 기자 】
네. 화재가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는 아직도 검은 연기 속에 뒤덮여있습니다.

매캐한 냄새가 현장에 가득한데요.

소방차들이 둘러싼 가운데 계속 건물 안과 밖으로 물줄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현재 큰불은 잡힌 상황이지만, 포장용 종이상자와 비닐 등 불에 잘 타는 물질이 많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건물 안전진단을 마쳐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화재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건물 붕괴 위험도 있는 상황입니다.

【 현장음 】 박수종 재난예방과장 / 경기 이천소방서
“현재 건물 외벽 안전진단과 소방 활동상 필요한 안전점검은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데 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은 조금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전문가들과 안전진단을 마치고 나서야 내부 수색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현재 실종 상태인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 소방경에 대한 수색작업도 미뤄진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TBS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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