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구청장 후보들 보유 부동산 평균 28억 원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9 14:07

55

[주택과 아파트 <사진=뉴시스>]  

6·1 지방선거에서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보유 부동산이 평균 28억 원이라는 집계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구청장 후보자 53명의 재산 신고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25개 구청장 후보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각각 25명, 정의당이 1명, 무소속이 2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신고한 부동산 가액은 1인당 평균 28억 3,000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동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강남구 국민의힘 조성명 후보로 512억 원을 신고했고, 강남구 민주당 정순균 후보(151억 원)와 관악구 국민의힘 이행자 후보(79억 원)가 뒤를 이었습니다.

조 후보는 1주택자로 분류됐지만, 오피스텔 39채와 상가 29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주택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모두 12명으로, 국민의힘 후보 9명, 민주당 후보 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독립생계 등의 이유로 가족 재산을 고지하지 않은 구청장 후보는 18명이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5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