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전장연, 오늘 오후 단독 면담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3-02-02 09:59

57

전장연 시위<사진=연합뉴스>

  
서울시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오늘 오후 단독 면담을 합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오늘 오후 3시30분 서울시청에서 전장연과 면담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과의 면담 날짜와 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였지만 서울시가 전장연이 제안한 단독면담을 수용하면서 성사됐습니다.

오늘 면담에서는 탈시설과 이에 따른 장애인권리예산, 이동권 보장,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 시위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서로의 입장이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면담을 앞두고 오 시장과 전장연은 장외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오 시장은 지난달 30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전장연이 사회적 약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됨으로써 손해를 보는 시민들이 사회적 약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전장연은 다음날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시장이 밝힌 입장은 '시민과 장애인', '장애인과 장애인'을 갈라 치며 전쟁을 앞둔 권력자의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7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