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청원심의회 "북한산 고도지구 해제 청원 처리 요청"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2-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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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원심의회 대면 회의 <사진=서울시>

서울시 청원심의회가 경관 관리 계획 등을 고려해 북한산 고도지구 해제 청원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청원심의회는 지난 1일 첫 대면 회의에서 북한산 고도지구 해제 청원과 관련해 담당 부서에 합리적 높이 기준과 경관 관리 계획 등을 고려해 청원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산 고도지구 해제 청원은 1990년 지정된 북한산 고도지구가 현재까지 이어지면서 지역 발전을 어렵게 하고 있어 현시점에서 합리성을 재검토하고 고도지구를 해제해달라는 내용입니다.

서울시는 북한산 고도지구를 포함해 서울 시내 8개 고도지구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용역을 의뢰했으며 올해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번 회의에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의 명칭을 서울월드컵경기장역으로 변경해달라'는 청원 공개 여부도 안건으로 상정됐습니다.

청원심의회는 월드컵경기장역 명칭 변경 청원은 '공개가 가능하다'는 담당 부서의 검토 의견에 동의하는 내용으로 심의 결과를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청원은 이번 달 2일부터 30일간 '청원24'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이후 처리 부서의 청원 조사와 청원심의회 심의를 거쳐 청원인에게 청원 결과가 통지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청원 처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고 청원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 1일 서울시 청원심의회를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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