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고덕강일 공공주택 3단지 착공…서울시 "고품질에 저렴"

이강훈 기자

ygh83@tbs.seoul.kr

2023-05-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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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음 】
"하나, 둘, 셋"

고덕강일 공공주택 3단지 착공식이 오늘(31일) 서울 강동구 강일동에서 열렸습니다.

토지는 공공이, 지상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전용면적 59㎡ 타입의 예상 분양가는 약 3억5천만 원, 토지임대료는 월 40만원 선으로 저렴한 분양 가격이 최대 강점입니다.

【 현장음 】 오세훈 / 서울시장
"집값에 토지 가격이 빠져 있어서 분양 가격이 매우 저렴합니다. 양질의 주택에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주거 사다리'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단지 곳곳에는 창의적 디자인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고, 건물 구조부는 일반콘크리트 보다 최대 25% 이상 강한 고강도 콘크리트를 사용해 안전성도 강화됩니다.

이 단지는 최고 29층 17개동에 1천305세대가 지어질 예정.

총 500세대가 배정된 전용면적 59㎡ 타입은 지난 3월 사전예약 때 평균 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 현장음 】 권찬미 /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 사전예약 당첨자
"주변 시세의 절반 정도 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저희 가족이 이사 걱정, 집 걱정 없이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집이 생긴다는 것에 정말 매우 큰 기쁨을 느꼈습니다."

전용면적 49㎡ 590세대는 다음달(6월) 초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고덕강일 3단지는 공정률이 90% 수준이 될 2026년에 본청약을 진행하고, 2027년 상반기 입주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TBS 이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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