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참전수당 월 15만 원으로 인상·보훈수당 대상자 확대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6-05 16:43

12

지난해 보훈단체 대표자 간담회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 개편·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을 대폭 인상할 계획입니다.

앞서 2019년 참전명예수당을 월 5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상한 데 이어 물가상승률과 경제 여건, 참전유공자의 평균연령이 80세인 점 등을 고려해 월 15만 원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모두 4만 2,227명으로 6·25 참전 8,418명, 월남 참전 3만 3,448명, 6·25와 월남 모두 참전한 유공자가 411명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시 참전유공자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의결될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월 15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또 조례 개정을 통해 보훈예우수당 지급 대상자를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에서 '전상군경과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로 넓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약 2,800명의 국가유공자가 추가로 혜택을 받을 전망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1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