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년 "집값 안정 안 되면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 추진"

김호정 기자

tbs5327@tbs.seoul.kr

2020-07-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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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원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 원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고,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기성 거래와 투기 보유 목적의 다주택 보유를 뿌리 뽑겠다는 정부와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7․10 부동산 대책으로도 집값 안정이 안 된다면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증여 방식으로 이번 대책을 회피하려는 보도가 있다"면서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서 증여세를 택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이런 상황이 생기면 증여시 취득세 인상 등 추가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양도소득세 유예를 내년 6월 1일까지 유예하는 것은 실거주 외에 주택을 팔라는 강력한 권고"라면서 "법과 정책을 피하려는 꼼수가 나타나면 그 꼼수를 차단하기 위해 보완 대책을 즉시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아울러 "다주택자의 세금 인상 부담이 세입자에게 전가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겠다"며 "세입자 보호를 위한 임대차 3법을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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