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당선, 국민 절반 "변화를 말하기엔 이르다"

지혜롬 기자

hyerom@tbs.seoul.kr

2021-06-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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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30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당선된 것에 대해 10명 중 5명 정도는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천7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당선'에 대해 물은 결과 47.9%는 "대표 한 사람만 바뀌는 것으로 당 전체의 변화를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정치권 전반의 구각 탈피 신호탄이라 본다"는 응답도 40.5%를 차지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6%였습니다.

"변화를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응답은 여성, 40대, 부산·울산·경남, 진보성향층에서, "정치권 구각 탈피 신호탄"이라는 응답은 남성, 대구·경북, 중도성향층에서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6.8%였습니다.

통계보정은 올해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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