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가장 짙은 안개 속 대선 [TBS TV 더룸]

채지원 PD

cjw0606@tbs.seoul.kr

2021-11-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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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11월 29일 (월)
■ 진행 : 양지열, 박지훈
■ 출연 : 이강윤 (한국여론조사연구소 소장), 주재선 (스피치로그 대표), 임경빈 (작가)


https://www.youtube.com/watch?v=XvYN0x_MlBA


양지열> 네, 대선 D-100일입니다. 그래서 과연 누가 청와대로 갈 것인지, 아마 매주 첫 번째 코너로 이 코너를 준비할 거고요. 우리 시청자분들도 항상 기다리지 않으실까, 합니다.
이렇게 된 이상 누가 청와대로 갑니까? 이누청 전략 분석실입니다.

박지훈> 자,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굉장히 많은 여론조사들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대선 관련 조사를 했는데 직접 좀 말씀을 해 주시죠.

이강윤> 우선 관심 있으실 5자 대결에서는 윤석열 41.8, 이재명 39, 안철수 4.6, 심상정 3.0, 김동연 0.9 기타 다른 후보, 이 다섯 사람 말고 나는 다른 사람이다, 2.7. 마음 정하지 못했다, 부동층 8.1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저희 조사에서는 1, 2위가 0.5% 포인트 차로 많이 붙어서 굉장히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2.8%포인트 차, 그러니까 플러스 마이너스 3.1%에서 6.2%가 오차 범위 내이지 않습니까? 그중에서 밑에 로우밴드에 속해서

박지훈> 접전이네요?

이강윤> 접전 양상을 2주 연속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겠고요. 당선 가능성을 여쭤봤습니다. 지금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관계없이 누가 될 것 같나요? 이게 조금 중요한 것은 이쯤, 대선을 한 100일쯤 남겨둔 시점에서는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주변의 사람들은 누구를 꼽고 있지? 그리고 대게 어느 쪽이 많지를 한 번쯤은 돌아봅니다. 그렇다고 꼭 바꾼다는 것은 아니지만. 당선 가능성을 물었더니 윤석열 46.2, 이재명 43. 물론 오차 내입니다. 그리고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습니까? 이것도 물어봤습니다. 물론 이것은 이재명, 윤석열 제가 두 분 것을 말씀 드릴 건데, 이 두 후보에게 앞으로 남은 99일, 100일 동안의 엄청나게 큰, 경천동지할 무슨 일이 일어난다거나 또는 그동안 잘가려져 있었는데 뭐 새로운 게 드러났는데 깜짝 놀랄 만한 게 없다는 전제 하에.

박지훈> 그렇죠.

이강윤> 너무, 그러면 얼마만큼이면 너무이니? 라고 말하면 제가 참 답변 드리기 애매한데, 자, 이재명을 나는 계속 지지하겠다, 91.7%.

박지훈> 와 높네요.

이강윤> 윤석열 89.5%

박지훈> 거의 붙어 있네요

이강윤> 둘의 차이는 뭐 2% 포인트 정도밖에 안 되는 거고, 문제는 90%에 이를 만큼 이른바 충성도라는 것은 이미 탄탄한 상태다, 지지후보를 고른 특히 이재명이건 윤석열을 고른 사람에게는 여간해서는 나는 바꾸지 않겠다, 라는 게 이미 굳어져 있다는 것을 하나 엿볼 수 있겠고요. 참고로 제가 여지껏 말씀 드린 이번 회차 조사의 주요 특징들은, 베이스, 밑바탕을 이루는 응답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꼽은 비율을 참고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박지훈> 보수냐, 진보냐, 이거를 말씀하시는 거죠?

이강윤> 그렇죠, 보도 자료에서도 항상 이렇게 제목으로 뽑기도 합니다. 이번에 응답자 성향은 나는 보수다, 31.4%, 중도 31.1% 진보 30.8%, 거의 31:31:31인데, 우리나라 국민들의 이념적, 정치 스펙트럼 성향이 꼭 이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만, 이번에 응답해 주신 1,000명을 이렇게 나눠봤더니 스스로들 이렇게 평가를 하셨다는 것이고.
공교롭게도 이렇게 나왔어요. 그리고 나머지 한 70여 분은 모르겠다, 또는 무응답한 거였고요.

양지열> 우리가 흔히 말해서 50:1 49 싸움이라고 하는데 여기서 답변만 놓고 보면 그 51대 49가 없어진 것처럼 나온 거네요.

이강윤> 그렇죠, 지금 정말 팽팽하다고 볼 수 있고.

양지열> 하여튼 지금 나오고 있는 말씀해 주신 내용들은 전반적으로 이 얘기는 꼭 해야 되거든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이거 빠지면 안 됩니다. 이거는 해야 됩니다. 여기 이렇게 보면 정말 초접점. 여기서 이제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가서 어디서 지지율이 더 얻었고, 어디서 또 떨어졌으며 그리고 이번 조사에서 좀 특이점, 좀 전에 말씀하신 것도 놀랍긴 했습니다. 3, 3, 3이라는 게.. 처음 들어봤어요.

양지열> 다른 특이점도 말씀해 주세요.

이강윤> 저도 지금 10개월째 조사를 하면서 보수, 중도, 진보가 거의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비슷하게 나온 것은 이번이 대단히 처음이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보다 더 실은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은 저희 기관의 조사가 그렇다는 건데, 여타 기관에서도 그 추세나 흐름은 비슷하다고 말씀 드릴 수 있는데요. 국민의힘의 후보, 대선 후보가 결정된 게 11월 5일입니다. 아시다시피 11월 첫째 주 초고. 그로부터 약 3개월 전부터 9월, 10월, 11월, 그러니까 8월 한 중하순부터는 보수 응답자가 진보 응답자보다 최소 4% 포인트, 많게는 9% 포인트까지 계속 많았어요.
그런데 이게 11월 셋째 주 후반부터 바뀝니다. 그래서 진보가 눈에 띄게 늘어났어요. 진보가 제가 말씀드린 8월 하순부터 11월 초까지는 자신을 진보라고 밝힌 분들이 26%에서 28% 사이를 왔다 갔다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조사 9달 동안 진보 최저치가 25.7% 정도입니다. 그러니까 거의 바닥에서 비슷했고 진보분들은 뭔가 발언하지 않았거나 여론조사에 끝까지 응하지 않았거나 별로 그렇다는 얘기였어요.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이른바 컨벤션 효과가 10% 포인트 이상 두 자릿수로 한 두 주일쯤 계속되니까 위기감 같은 거를 느끼신 거죠. 이대로 두면 대세론이 굳어질 수도 있겠구나, 그런데 초반에 대세론이 굳어져 버리면 여간해서는 그것을 뒤집거나 균열을 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는 이른바 위기감이라고 하는 세 글자로 집약될 수 있는 현상이 일어났고요. 그게 11월 셋째 주부터 눈에 띄게 진보 응답자들의 비율이 27%를 넘어서서 지금, 이번 주에 30.8, 31입니다. 사람들에 따라서는 야, 27에서 31%로 온 거, 겨우 4% 포인트 늘었는데 뭐가 그렇게 대단해? 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이 1%, 2% 포인트 늘어난 것은 굉장히 큰 의미를 갖습니다.

박지훈> 여기서 제가 보니까 20대 같은 경우는 윤 후보를 지지한 사람이 38.7%, 이재명 후보는 23.5%, 한 15% 정도 앞서는 모양새거든요. 또 다른 특이점은 20대에서는 안철수, 심상정 후보도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높아요. 일단은 우리 임경빈 평론가, 왜 20대는 이렇게 지지율을 보이는지 어떤 것을 우리가 봐야 됩니까?

임경빈> 그것을 말씀드리기 전에 제가 이강윤 소장님하고 방송하는 게 처음인데 항상 이제 뉴스공장을 통해서 목소리만 들을 때 굉장히 신기했거든요. 어떻게 저렇게 정확한 발음으로 아나운서처럼 정확하게.. 다시 한번 깜짝 놀라면서 말씀해 주신 거에 이제 답을 드리자면 20대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지금 이 양강 후보, 양쪽에다가 온전히 마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제 이런 식의 평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일단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기존 민주당 지지층의 핵심 중의 하나였던 이제 20대, 30대 여성층의 충분히 지지를 끌어내지 못하는 것.

박지훈> 그렇죠.

임경빈> 꼭 KSY의 그.. 여론조사뿐만 아니고, 그리고 이제 윤석열 후보 같은 경우는 이준석 대표가 상당히 끌어왔다고 했었던 20대 남성 지지층의 지지를 기존만큼 충분히 뽑아내지는 못하는 것 아니냐, 이제 이런 평가를 할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아마도 그것은 일단 20대가 지금 양강 후보에 대해서는 좀 유보적 태도를 보이면서 앞으로 어떤 정책을 낼지 어떤 태도를 이제 새로운 어떤 정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20대한테 보여줄지를 좀 관찰하고 있다.

주변에 인터넷 커뮤니티나 유튜브나 이런 데에 나오는 댓글들을 주로 보게 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뭐 쩍벌 논란도 있었고 태도 논란도 있었고 이랬기 때문에 대체로 좀 일종의 꼰대가 아니냐, 이런 게 이제 20대 남성층의 시각인 것 같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20대 여성이 봤을 때는 불안하다, 여성관이나 뭐 페미니즘에 대한 태도가 기존의 민주당 후보들하고 좀 다른 거 아니냐, 이런 걱정이 양쪽에 다 걸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 이런 현상이 나오는 것 같은데 다만, 이제 제가 오늘 낮에 있었던 윤석열 후보의 청년 토크 콘서트를 봤는데.

박지훈> 보셨어요?

임경빈> 좀 비슷한 느낌을, 20대 친구들하고 비슷한 느낌을 좀 받은 게 뭐냐 하면 그때 20대들이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던지는 질문의 내용들이 이런 겁니다. 대전에 근무할 때 추억의 맛집이 뭐였습니까? 좋아하는 음악이 어떤 건가요? 대학교 다닐 때 학점이 어떤 건가요?

박지훈> 삼국지.

양지열> 삼국지..

임경빈> 네, 그리고 이제 지난주에 서울대 간담회 때도 비슷한 얘기였는데 행사를 준비한 국민의힘 쪽에서 20대 청년층을 정치적 주체로 호출한 게 아니고 너무 좀 가볍고 질문의 수준을 너무 낮게 본 거 아니냐, 준비한 질문들이 좀 너무 정치적이지 못한 거 아니냐, 약간 그런 느낌을 받더라도 그런데 이제 아마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가 계속 이런 태도를 견지한다면 20대 층에서 기존의 어떤 이준석한테 갔던 공감을 끌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좀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는 점은 이것일 것 같습니다.

박지훈> 자, 오늘 D-100일을 앞두고 여러 가지 조사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일단 우리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 말고도 다른 데서도 두 후보, 특히 양..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 팽팽하게 다른 데는 다 팽팽하게 나온다면서요?

이강윤> 네, 그렇습니다. 오늘 발표된 게 한 4개, 5개 중앙일보, 한겨레, 그리고 이제 KBS 것 바로 말씀 드릴 건데요. 리얼미터하고 YTN이 의뢰를 받아서 한 것만 오차범위 밖으로. 윤 후보가 앞섰고, 나머지는 다 오차범위 안에 들어와 있고.

박지훈> KBS가 똑같네요, 지금 보니까.

임경빈> 들어와 있고, 그것도 좀 낮은 쪽에 있다는 것. 그래서 일정한 경향성은 확인할 수 있다. 한 3주 전에 비해서 두 자릿수 차이가 났던 것은 확실히 바뀌었고 결집이 상당 강도로 이루어지고 있고 컨벤션 효과는 거의 사라진 것으로. 이 두 가지에는 큰 이론이 없을 것 같습니다.

임경빈> 그리고 아까 제가 일하고 있는 KSY,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ARS 방식인 반면에 전화 면접, 사람이 직접 전화를 해서 묻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KBS 것을 참고로 짧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KBS는 이재명 35.5, 윤석열 35.5 희한하게도 소수점 첫 번째까지 같습니다. 이렇게 소수점 첫 번째 자리까지 동률을 나타낸 것은 대단히 드문데요. 그만큼 박빙이다, 초접전이라는 것을 이 35.5라는 숫자가 아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양지열> 윈스턴 처칠의 얘기를 하면서 더 길게 되돌아볼수록 더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다, 그러니까 대표님께서 침묵을 지키신 이유는 지난 3개월간, 지난 3개월간을 돌아보면서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활동량을 분석해서 비교 분석을 해 주시기 위해서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주재선> 9월부터 11월까지 이제 3개월 동안 일단 첫 번째로 이제 국내 언론에서의 이재명과 윤석열을 다루는 동향에 대해서 먼저 좀 살펴봤습니다. 기사량으로 봤을 때 이재명 후보가 이제 앞서고 있는데요. 지금 저 데이터에서 보면 이제 3개월 동안의 이재명 후보의 기사량이 총 1만 9,300건.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기사량은 1만 2,567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제 9월 후반기부터 10월 셋째 주에 이제 피크를 찍으면서 전체적으로 기사량에서는 윤석열 후보에 비해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고요. 그다음에 또 이제 그래프에서 보면 특이한 것은 10월 셋째 주에 피크를 찍었는데 저 피크를 찍은 시점이 바로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직 사퇴, 그다음에 거기에 또 공교롭게도 그 주에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발언과 개 사과. 논란이 되면서 10월 셋째 주에 피크를 찍으면서 그 이후에 약간의 이제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발언 파급력을
이제 또 살펴봤습니다.

이제 이 발언 파급력이라는 것은 뭐냐 하면 이재명이나 윤석열 후보가 어떤 발언을 했
는데 거기에 기사가 얼마나 그 발언을 옮겼고 그 증폭을 시켰는지 이제 그 비율을 보는 겁니다. 전반적으로 이제 여기서는 좀 비슷하게 나오는데 윤석열 후보가 194%, 이재명 후보가 190%, 이 얘기는 다시 얘기하면 이제 언론에서 다루는 이재명의 기사보다는 윤석열의 기사가 윤석열의 발언에 대한 옮겨지는 기사가 조금 더 많이 나왔다.

박지훈> 4%, 조금 더 많네요.

주재선> 4%.

양지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네요.

주재선> 생각보다 크지는 않죠.
그다음에 이제 또 하나 좀 재밌는 요소는 어떤 부분들이 있냐면 기사량이, 이재명 후보의 기사량에서의 키워드,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기사량이 높았을 때의 키워드가 어떤 키워드들이 나오는지를 한번 살펴봤습니다. 기사량이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았을 때 가장, 이제 피크 정점에서의 키워드는 도지사 사퇴였습니다. 그런데 누적으로 키워드를 살펴보면 도지사 사태가 아니고 대장동, 부동산, 화천대유, 이 부분이 누적 키워드에서는 랭킹으로 나왔었고요. 그다음에 윤석열 후보의 기사량 키워드의 피크는 전두환 개 사과였습니다.

양지열> 두 사람 다 좋지 않은 쪽에서 많았네요.

박지훈> 안 좋은 거에서 피크가.

주재선> 네, 맞습니다.

양지열> 두 사람 다 그랬네요.

주재선> 그런데 윤석열 후보의 그러면 누적 키워드의 랭킹은 뭘까, 봤더니 역시 개 사과였습니다. 전두환과 개 사과. 이 얘기는 좀 재밌는 부분인데요. 이제 언론에서 윤석열을 다루는 방식과 이재명을 다루는 방식이 약간의 차이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피크를 찍었던 키워드와 누적 키워드가 윤석열은 동일했고요. 이재명은 동일하지 않은 키워드가 피크와 누적 키워드가 다르게 나온 거죠. 이 얘기는 뭐냐 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강 펀치를 날렸다, 라는 거고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잽을 날리고 있다, 라는..


주재선> 이제 이거는 여러 각도에서 이제 다르게 볼 수 있는 부분들도 있지만 저희가 보기에는 어쨌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뉴스 기사화가 될 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증폭시켜서 증폭량을 나타내고 있지만 다시는 키워드들,
예를 들면 장모 키워드라든가 김건희 키워라든지 하는 것은 언론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그런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여러 키워드들이 잽으로 계속 날려지고 있다, 라는 것을 이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양지열> 끊임없이 계속해서 대장동의 어떻게 보면 좋지 않은 부분을 계속해서 한다는 건데.

이강윤> 가랑비에 옷 젖는 정도가 아니고 매일 물 주듯이 이렇게 펀치를.

양지열> 매일 장내를 이렇게 친다..

주재선> 네, 뭐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양지열> 우리 임경빈 분석위원도 이제 시사 쪽에 많이 계시고 활동하고 계시니까, 조금 전에 이제 말씀하셨던 10월 셋째 주 경기도 국정감사, 그리고 이제 지사직 사퇴, 또 그리고 전두환 씨 옹호, 윤석열 후보죠. 전두환 씨 옹호, 가장 컸던 개 사과, 이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지난 100일 동안에 변곡점 같은 게 만들어졌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임경빈> 그렇습니다. 지금 좀 전에 이제 우리 대표님께서 짚어주신 대로 이렇게 변곡점의 피크를 찍었던 그 두 발언의 양상을 다시 한 달을 길게 봐서 돌아봤을 때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긴 여파로 보면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옹호 발언과 그리고 개 사과 논란, 이 두 개를 묶은 게 결국은 어디에 영향을 미쳤느냐가 중요할 것 같은데, 오늘 쏟아져 나온 그 여론조사들의 대체적인 흐름으로 봤을 때 제가 좀 주목했던 게 최근에 50대 세대의 지지율의 변화입니다. 그전에는 이재명 후보가 50대에서 지지세를 뒤집지 못하는 경향이 좀 보였었는데 오늘 나온 여론조사 몇 개에서는 50대 지지율에서 이재명 후보가 역전을 하는 현상이 나왔는데요. 그런데 그거를 생각해보면 결국에는 윤석열 후보가 얘기했던 전두환 옹호 발언이라는 게 50대 세대들한테는 피부에 와닿는.

임경빈> 그렇죠.

박지훈> 그럴 수 있네요.

임경빈> 이 젊은 세대, 젊은 시절을 공유하고 자신들이 싸워왔던 어떤 가치에 대한 도전, 이렇게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그러면 그게 이제 한 달을 두고 누적돼서 결국에는 5대 표층의 어떤 부분을 건드린 게 아니냐, 이렇게 좀 볼 수 있을 것 같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제 당시 국정감사를 통해서 대장동 이슈에 대한 역전을 시도하는, 그런 어떤 도전을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 와서 보면 역전까지는 못 갔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이 봤을 때는 그 당시만 하더라도 여전히 불안하던 이재명이라는 후, 그래서 우리 후보로 충분히 추이를 받지 못하던 이재명이라는 후보가 국정감사장에 가서 국민의힘 의원들하고 맞대결을 벌이고, 어쩔 때는 사이다로 역공을 펼치기도 하고 이런 장면을 보면서 민주당의 후보, 우리 후보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역할을 한 게 아닐까, 그런 정도로 평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강윤> 방금 임경빈 의원이 얘기하신 거에 100% 동의하는 게요. 50대와 전두환과 5공과 자기 젊은 시절의 처절한 항쟁과 화염병, 이런 것들에 의해서 올라갔다는 것, 수치로 입증됩니다.
저희 조사도 그렇고 타기관도 비슷한데요. 우리 지금,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이렇게 10진법 단위로 나뉘잖아요. 지금 최근, 열흘 사이에 나온 것들의 공통점은 30대, 40대, 50대에서는 이재명이 윤석열을 앞섭니다. 경칭 생략할게요.

박지훈> 30대도..

이강윤> 20대와 60세 이상에서는 윤석열이 이재명을 비교적 큰 오차범위 밖으로, 60세에서는 상당한 격차로 앞섭니다. 그러니까 가운데 3, 4, 5는 이재명, 양 끝단, 20대와 60세 이상은 윤, 이렇게 현재는 나뉘어져 있는 구도입니다.

양지열> 자, 현재의 구도를 딱 말씀해 주셨는데 처음 시작할 때 알려드렸다시피 오늘이 D-100, 100일 전이지 않습니까? 오늘 언론 기사들이 참 이런 내용들을 많이 다루더라고요. 아, 100일을 앞둔 지난 대선을 돌아보니까 노무현 전 대통령 때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100일 전 지지율에 사실상 대선 승리로 이어지더라. 물론 이제 그 뒤에 어떤 언론은 이번에는 모른다는 거를 덧붙인 언론도 있고 아예 이거를 빼버린 언론도 있어요, 심지어. 거의 100일이 승부를 점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이 분석에 대해서 어떻게, 이것 또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지훈> 이강윤 분석 요원.

이강윤> 네, D-100, 하여튼 아마 또 D-30, 이때도 또 한번 이럴 것 같은데, 짧게 한 문장으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제까지 비가 왔다고 오늘도 비가 올 거라고 생각하지는 말자, 뭐냐 하면 일단 부동층 비율이 이전의 다섯 번 대선과 상당히 다르고요. 대선 구도가 다릅니다. 그리고 주요 이슈가 예전에는 뭐 4대강, 또는 행정 수도, 이렇게 명확했고 그 관통되는 이슈를 가지고 국민들이 의견을 활발히 냈고 어쩔 때는 반 갈라지기도 했는데 아직은 잘 안 보이고 있고요. 그다음에 보수와 진보의 역학 구도 및 비율이 모든 선거가 다 다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기간, 99일 앞으로 남은 기간 중에 예상되는 주 이슈가 사법 리스크나 본부장 등등등을 포함해서 이번에는 상당히 이전 대선들에 비해서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변동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보고요. 그래서 100일 전의 오늘의 여론조사 우위가 선거 결과로까지 이어지리라고 말한다는 것은 대단히 섣부르다, 지금 이야말로 가장 짙은 안개 속 대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재선> 그러니까 이제 소장님께서 11월 셋째 주부터 이제 두 후보의 어떤 진보와 보수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박빙의 형성이 됐다, 이제 이렇게 보셨는데 저는 이제 그 얘기에 적극적으로 동의를 하면서 데이터상에서는 그 이전부터 이런 현상이 나왔습니다, 라고 말씀을 좀 드리고 싶은 거예요.

주재선> 그런데 유튜브에서 특히, 유튜브의 전체 조회수에서 보면 윤석열 후보가 앞섭니다. 최근 3개월 동안만 보더라도 예를 들면 약 4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약 한 220만 건 정도예요. 두 배 가까이가 앞서고 있는 거죠. 그런데 10월 넷째 주부터 이재명 후보의 유튜브 조회수가 급격하게 상승을 합니다.
크로스를 이루는 시간이 바로 11월 둘째 주에 크로스가 형성이 됩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이재명 후보의 유튜브 조회수가 상승을 하고 또 게시글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고요. 그래서 이 부분에서 보면 지금 저기는 유튜브만 나오지만 유튜브, 그다음에 페이스 북, 트위터의 전반적인 데이터 상황에서 보면 지금의 여론조사는 약 한 2주 이전의 데이터의 형태가 반영된 모습이다

박지훈> 저희가 이제 전통 씨름의 공격 기술을 제가 드렸어요. 뭐 배지기라든지, 맞배지기, 뛰어 던지기, 뭐 되치기, 그래서 청와대에 성큼 다가설지, 세 분 좀 준비됐는지 예측을 좀 해 주셔야 됩니다.

양지열> 그중의 한 카드를 골라주시면 됩니다.

박지훈> 먼저, 카드를 골라주십시오. 먼저 주재선 의원님, 전략 분석 카드 오픈! 오픈해 주세요.

주재선> 네, 청 샅바의 되치기 공격입니다.

박지훈> 청 샅바라면 더불어민주당 되치기다, 이 말이네요?

주재선> 맞습니다. 지금 이제 이강윤 소장님 말씀하셨지만 여론조사상으로 두 후보가 근접하고 있고 박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2, 3주 전부터 이재명 후보의 두 가지 메시지, 하나는 이재명의 민주당, 그다음에 잘못했습니다. 이 두 가지 메시지가 유권자들에게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는 이렇게 보여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저번 주부터 시작된 이재명 후보의 어떤 경제 대통령, 매타버스, 이런 부분들의 정책 이슈들이 저는 이번 주부터 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이제 이렇게 예상을 하는데
문제는 어떤 변수들이 나올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이제 이재명 후보의 악재, 감점 요인으로 조카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얼마나 여론에서 확산되느냐가 이 되치기를 성공시키느냐, 못 시키느냐, 관건으로 생각합니다.

이강윤> 비슷한데 조금 청샅바가 이만큼이라도 앞설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얘를 덮었습니다.

박지훈> 맞배지기네요, 맞배지기. 청, 홍 양 샅바 맞배지기.

양지열> 들어서 배지기하겠다, 들어서 내친다.

임경빈> 저는 맞배지기입니다. 양쪽이 이번 주 선대위 인선이 대충 갖춰지기 때문에 팽팽한 샅바 싸움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박지훈> 더 볼만 하겠다,

양지열> 비긴다, 약간 앞선다. 앞서려고 시도하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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