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주민 의원에게 묻다 - '중·수·청’ 잡을 수 있는 묘안은? [TBS TV 더룸]

채지원 PD

cjw0606@tbs.seoul.kr

2021-11-30 17:48

좋아요버튼

■ 방송 : 11월 29일 (월)
■ 진행 : 양지열, 박지훈
■ 출연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akPIUuMdJqg




박지훈> 각 당의 소식과 대선 향방을 예측해보는 코너, 대선 핫라인 코너입니다. 오늘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박주민> 안녕하십니까?

양지열> 지금 현장 분위기를 좀 전해 주세요.

박주민> 네, 오늘 점심을 목포하고 무안, 신안 쪽에 지역구를 두고 계신 의원님 두 분하고 같이 식사를 했어요. 그래서 호남 쪽 매타버스 반응이 어떠냐, 여쭤봤더니 대단했다,

박지훈> 대단했다.

박주민> 예상을 다 뛰어넘었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목포도 목포지만 신안 쪽에 가셨을 때는 그 현장에 있는 사람보다 그 현장에 오고 싶어서 왔지만 도저히 거기에 자리를 잡을 수 없었던 많은 인파들이 또 돌아갔다는 거예요. 굉장히 많은 분들이 지금 이재명 후보를 보기를 원하고 또 응원하기를 원하고 그런 것 같습니다.

박지훈> 자, 좋습니다. 매타버스, 매주 타는 버스죠. 성공한 것 같습니다. 모양새도 그렇고 보도도 되고 있는데 일단은 많은 국민들이 그래도 공약이나 이런 거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이재명 후보가 가장 비중 있게 하고 싶은 공약, 어떤 게 있을까요? 저희도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뭐가 뭔지 잘 몰라서요.

박주민> 지금 뭐 소확행 공약이라고 해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주는 공약들, 쭉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약은 성장과 관련된 공약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선대위 1호 공약으로는 디지털 대전환에 관련된 공약을 냈어요. 국가가 선도적으로 한 135조 정도를 투자해가지고 20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라는 공약을 냈습니다. 후보가 이제 공정도 얘기하고 전환도 얘기하지만 사실상 그것은 성장을 위한 거거든요. 그래서 성장을 해야 더 많은 기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 청년 문제도 좁은 울타리에서 격렬하게 경쟁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기회를 청년들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성장이 필요하다.

박지훈> 자, 좋습니다. 중수청이라고 혹시 들으셨어요?

박주민> 네, 중도, 수도권, 청년.

박지훈> 중도, 수도권, 청년. 이번 선거는 중수청을 잡는 선거다, 라고 하는데 민주당의 묘수가 있나요? 중수청 잡는 묘수?

박주민> 핵심은 아마 부동산 문제. 그중에서도 주택 문제일 거라고 보고 있어요. 청년층도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고 특히 수도권은 이제 집값 문제가 굉장히 큰 이슈였지 않습니까? 지금도 이슈고. 그래서 이제 중도나 그다음에 수도권, 청년을 잡기 위해서 이제 여러 가지 주택 공급 방안, 이런 것들을 저희들이 지금 다듬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효성 있고 믿음이 가고 누가 봐도 아, 그러면 나도 집을 가질 수 있겠구나, 라는 부동산 정책, 공급 정책을 좀 내놓을 생각입니다.

박지훈> 네, 좋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금 4박 5일간 호남의 레이스를 펼치고 있습니다. 매타버스 등등을 하고 있는데 특히 호남 민심 공약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자, 이재명 후보 11월 28일에 이런 얘기도 했어요. 호남 없이 이재명이 없다는 것, 또 호남이 민주당의 텃밭이어서가 아니라 죽비와 같은 호남의 호통, 깨우침이 있기 때문이다, 라면서 연설로 호남을 향한 반성문이 시작됐거든요. 이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주민> 사실 지금 저희들이 봤을 때 약간 답답한 부분이 호남 민심이 이제 조금 덜 뜨거워진 것 같다, 라는 것 하나하고 방금 말씀하셨던 중수청 관련된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호남에 굉장히 공을 들이는데 제가 호남에 계신 분들이나 호남 출신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눠보면 자꾸 민주당이 호남에 뭘 해달라고 한다는 거예요. 민주당인데 왜요, 라든지, 민주당이니까 뭘 좀.. 이렇게 자꾸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후보는 이제 그런 게 아니라 호남은 민주당에게 죽비, 후보에게 죽비.

박지훈> 죽비, 때리는, 회초리.

박주민> 그래서 정말 소중한 존재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호남의 지금 민심도 잘 대변하신 것 같고요.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실제로 이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호남 민심을 좀 더 끌어안고 끌어올리고 하는 데 좀 공을 들였고 성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양지열> 어쨌든 호남 일정을 늘리고 아까 말씀하시기로는 가셨더니 정말 많은 분들이 운집해 있다, 라고 하셨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그전 후보들이 갔었을 때보다 아직 수치상으로는 안 나오고 있어요.

박지훈> 아직까지는.

양지열> 그거를 어떻게 과거처럼 강하게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 묘책? 어떤 게 있을까요?

박주민> 아무래도 이제 호남 분들이 갖고 계신 우리 후보에 대한 약간 아쉬운 점, 부족한 점이 있겠죠. 그런 부분은 이번에 가서 좀 많이 다루겠지만 그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뭐 호남에 대한 행보나 일정 등을 계속 가져가실 필요가 있고 오늘 이제 같이 점심식사를 한 의원님들은 사모님도 좀 호남에 많이 다니시기는 했지만 후보님이 떠나신 뒤에도 좀 사모님이 남아서 뒤 마무리도 다 깔끔하게..

박지훈> 좋네요.

박주민> 사모님 못 만나셨던 분들도 좀 많이 만나시고 그런 것들을 주문하시더라고요. 그런 민심을 터치하면서 다독이는 거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두 번째는 아무래도 좀 이낙연 후보님이 좀 역할을 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이런 아쉬움도 좀 있긴 있죠.

박지훈> 그게 말씀을 지금 하셔서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하고 좀 만나는 것, 특히 깜짝 만남, 이런 거를 아마 언론에서 또 지지자들이 많이 좀 기대했을 것 같기도 한데, 아직 뭐 갈등이 봉합되지 않는다, 이런 얘기도 있어요. 이거는 안에 계시니까.. 어떻습니까?

박주민> 실제로 이제 이낙연 후보님을 도왔던 많은 의원님들이 지난번 원 팀 선대위에 다 이제 들어오셔서

박지훈> 그렇죠.

박주민> 선대위를 같이 구성하셨고 원 팀 선대위가 무겁다고 그래서 좀 슬림화하면서 또 요직을 많이 차지하고 계세요. 그런 정도로 제 의원들 간에 또는 캠프 간의 갈등이었다면 갈등, 이런 것들은 사실상 거의 다 봉합이 된 상태고요. 이제 이낙연 후보님도 지금도 충실하게 역할을 하고 계시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하시리라고 기대를 하는데 조만간에 더 적극적인 행보를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지열> 아니, 이번에 가셔서 이재명 후보 혼자 영광굴비 드셨잖아요. 사실은 같이, 같이 드셨으면.

양지열> 언제쯤이라고 혹시 예측은 가능할까요?

박주민> 제 생각에는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양지열> 멀지 않다.

박주민> 멀지 않다.

양지열> 1, 2주 내에 가능할 수도 있다?

박주민> 네.

박지훈> 자, 우리 박주민 의원한테 윤석열 후보의 행보도 조금 물어야 될 것 같아요. 첫 방문지로 충청을 선택했어요. 지금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박주민> 이 부분에 있어서 이준석 대표도 좀 아쉽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박지훈> 네, 몰랐대요, 이준석 대표는. 가는 줄 몰랐다고.

박주민> 아예 일정을 몰랐다고 그러더라고요.

양지열> 그래서 오늘 심지어는 오늘 SNS에 그렇다면 여기까지입니다.

박주민> 갑자기 왜 그런 말을 쓰셨죠?

박지훈> 자, 윤석열 후보의 충청도 첫 행보 부분하고 여기에 좀 패싱돼버린 듯한 이준석 당 대표의 지금 발언들, 좀 말씀 좀 해 주십시오.

박주민> 우선은 뭐 이준석 대표, 말을 좀 빌려서 평가를 하자면, 지금 자신의 출신 지역을 강조한다든지 뭐 지역주의에 호소한다든지, 이런 거는 별로 안 좋은 모습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첫 행보로 거기를 선택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 약간 과거 회기적인 것 아니냐, 라는 평가를 이준석 대표가 하더라고요. 저도 일정 부분은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평가를 하고요. 두 번째로 이준석 대표를 이제 패싱하는 것 아니냐, 라는 논란인데 제가 보니까 오늘 뉴스를 보니까 이준석 대표가 라디오 인터뷰를 하면서 자기는 그 일정을 몰랐다, 라고 하더라고요.

박지훈> 네, 저도 놀랐습니다. 모를 수가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박주민> 네, 대표인데. 그래서 이 대표가 일정을 몰랐다, 라고 한다면 이거는 패싱은 맞죠. 뭐 윤석열 후보의 측근들은 어떻게 패싱이 있을 수 있겠냐, 라고 얘기하는데 일정을 몰랐으면 패싱인 거거든요.
또 이준석 대표가 몇몇 의견을 냈던 것 같은데 선대위 구성에는 반영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뭐.. 그 어떤 특정 인물은 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박지훈> 이수정 위원장 말하는 거죠?

박주민> 그분에 대한 저는 평가를 하는 건 아니고, 지금 이준석 대표의..

박지훈> 이준석 대표의 발언이니까요.

박주민> 대표에 대한 거를 얘기하는 거니까요. 이준석 대표의 그런 얘기도 지금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 같고요. 특히 뭐 언론 보도라서 사실 이거는 확인해야 되겠지만 그동안 좀 문제 있었다, 그래서 물러나겠다, 또 물러나야 된다, 라고 말을 하기도 하고 듣기도 했던 장제원 의원이 선대위 구성에 관여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준석 대표는 전혀 모르고 있는 그런 상황도 벌어지고 있어서 이거는 좀 누가도 패싱인 것 같습니다.

박지훈> 네, 그래서 이 질문도 마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진중권 교수, 전 교수 얘기인데요. 하지 말까요?

박주민> 아니요, 하세요.

박지훈> 윤석열 후보를 직격하는 글을 쓰다 보니까... 이렇게 얘기했어요.
윤석열 캠프가 지금 4공, 4공말이면 4공화국 말을 말하는 것 같아요. 4공말 상황으로 보인다, 차지철 역할은 장제원이 하고 있고 여의도 바닥에서는 벌써 장순실이라는 말이 돈다, 라고 하고 채용 비리 김성태를 임명하거나 철 지난 지역주의로 충청도 일정 잡거나 웬만한 돌머리 아니고, 제 말이 아닙니다. 돌머리 아니고서는 이거는 장제원 머리에서 나온 거라 본다, 라고 얘기를 하면서 장제원 의원이 김종인 전 위원장하고 또 합류를 못하게 만들었다, 뭐 이런 식으로 문고리 같이 이렇게 다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저희도 뭐 진중권 교수 얘기하기가 그렇지만.. 어떻게 이거는 또 보시는지?

양지열> 그냥 현황만

박주민> 사실 장제원 의원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저도 잘 모릅니다. 저도 잘 모르는데. 제가 그쪽 캠프에 계신 분 얘기를 들은 게 있어요. 이것도 전언이라서.. 가감해서 들으십시오, 저도 들은 거를 그냥 옮기는 거니까. 윤석열 후보가 장제원 의원을 좋아한다, 라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한 2주 전쯤에. 저는 그때 그 얘기가 무슨 얘기인지 몰랐었어요. 그리고 이제 장제원 의원하고 또 인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곧 선대위에 들어가서 요직을 차지할 것 같다, 이런 얘기도 저는 듣기는 들었었습니다. 저는 그때는 무슨 의미인지 몰랐는데 아마 진중권 교수는 그 흐름상 좀.. 장제원 의원이 계속 그런 역할을 공식적으로 물러났다고 하지만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는 것 같고요. 하여튼 뭐 저는 그쪽 캠프의 내밀한 상황이나 특히 장제원 의원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잘 모릅니다.

양지열> 선대위 구성 일단 얘기를 하고 있으니까. 잘 모르신다고 했지만 윤석열 선대위가 내세웠던 게 어쨌든 외연확장 아니겠습니까? 외연확장을 하겠다고 해서 김종인 전 위원장도 그 긴 시간 동안 계속 날마다 좀 살짝 지겨울 정도로 뉴스가 나왔었고 결국 아직까지 합류 못했고요.

박지훈> 맞아요.

양지열> 엉뚱하게 자녀 채용 비리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의원을 또 이렇게.. 하려고 했다가 사퇴하는 또 해프닝을 겪었고 권경애 변호사나 금태섭 의원도 민주당이나 이런 쪽에서 모셔온다, 라고 했지만 결국에는 사실 합류를 못 했습니다. 이거 보면, 외연 확장.. 되게 많이 말은 나왔지만 결국 실패한 거 아닌가? 라는 평가가 맞을까요?

박주민> 지금 보면 윤석열 후보는 외연 확장보다는 확실한 장악? 이쪽을 좀 더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양지열> 아, 본인이 장악하는 게 좀 더 중요하다?

박주민> 네, 그래서 본인이 마음에 들어하거나 본인이 편한 사람들 중심으로 선대위를 꾸리고 있는 것 같고.. 그 과정에서 지금 계속 잡음이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도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 같고요.

양지열> 그런데 이제 선대위 꾸리고 김병준 선대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으면서도 어쨌든 본인의 할 일이 있다, 라고 했지만 일성은 또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이었어요. 이른바 이제 조카 살인 사건이라고 하는.. 그런 부분을 공격을 하면서 데이트 사건으로 표현했다, 이것은 변호사로서 어떻게 보면 이제 좀 과한 것이다, 말을 좀 줄여서 한 것이다, 라고 하면서 일각에서 야권에서도 그 말을 받아가지고 뭐.. 더 이상 인권 변호사라는 말은 못 쓰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게 새롭게 어찌 보면 튀어나온 그런 요소거든요.

박지훈> 김병준 상임비대위원장이죠, 정치하는 변호사가 심신미약이라는 것을 어떻게 쓰느냐, 또 살인을 어떻게 데이트 폭력이라고 하느냐, 뭐 이런 얘기도 있고요. 또 뭐 이거 말고도 심상정 후보도 비슷한 얘기를 하긴 했습니다. 여기 공교롭게 지금 나오고 있죠? 심상정 의원도 한 번은 조카 일이지만 두 번째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인권 변호사 타이틀은 이제 그만 내려놓으셔야 되겠다, 심상정 대표도 변호사가 아니고요. 김병준 위원장도.. 여기 공교롭게 세 명의 변호사가 있습니다.

양지열> 저게.. 과연 타당한 공격인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저희 얘기는 듣지 말고, 인권 변호사 출신이시니까.

박지훈> 인권 변호사.

양지열>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주민> 우선 조카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이제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을 썼던 것에 대해서 사과를 했어요. 데이트 폭력이라는 말로 사건을 감추려는 의도는 없었다, 흉악한 범죄로 인해서 이제 겪은 가족분들의 고통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또 사과를 했고요. 그런데 이제 이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뭐 여러 가지 고민, 또 여러 가지 상황상, 제가 어떤 사람의 변호를 맡았습니다. 변호를 맡았어요, 제가. 일단 맡았어. 그러면 변호사로서의 의무가 작동하게 되는 것이지 않습니까? 역할이 기대되는 거고요.. 그럴 때는 사실은 많은 갈등과 고민이 있겠고 또 어려움이 있겠고 또 힘듦이 있겠지만 자기가 변호를 맡은 사람을 위해서 만약에 A부터 Z까지 쓸 수 있는 수단이 있으면 다 쓰는 걸 기대 받을 거고, 또 변호사의 의무라고 여겨질 겁니다.

양지열> 변호사들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얘기를 하는데 그게 이제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사실 되게 억울하잖아요. 그러면 범죄자를 기소하는 검사는 항상 정의롭고 범죄자를 변호하는 변호사는 항상 나쁜 건 아니잖아요.

박주민> 일반 국민들의 법 감정도 존중을 해야 되고요. 그리고 지금 얘기하시는 분들의 그런 감정도 이해는 해야 되는데 사실 변호사로서 제가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수많은 갈등과 고민 끝에 정말 어떻게든 변호를 하게 된 이상.. 참..

박주민> 해야 되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양지열> 그러니까 이런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게, 앞으로도 계속 이번 선거가 다른 때보다도 유난히 이제 서로에 대한 공격, 이른바 네거티브가 굉장히 치열할 것이다, 라고 얘기를 하시고 실제로도 그렇게 벌어지고 있어요.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서로 3무 후보다.

박지훈> 3무.

양지열> 이재명 후보는 윤 후보가 무식, 무당, 무능. 무식, 무식은 쉽게 하는데 무당까지 들어갔어요, 사실.

양지열> 무당까지 들어갔고, 그걸 공격을 했더니 국민의힘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무법, 무정, 무치다. 김장철이 다가와서 그런지 무가 풍년입니다. 이런 식의 어떤 네거티브 공방들 어떻게 보세요?

박주민> 사실 이제 대선이 정책을 가지고 경쟁하는 게 제일 좋겠죠. 국민분들에게도 그게 가장 행복한 대선이고 필요한 대선일 겁니다. 지금 이제 대선이 약간 그렇게 흘러가지 못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이라도 좀 정책 경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 윤석열 후보에게 토론도 제안하기도 했었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정책에 대한 어떤 일회성 토론이나 이런 것들도 계속 제안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뭐 그래서.. 수사는 수사기관이 좀 하라고 그러고요. 정책 토론을 좀 하면서 뭐가 진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지 그런 것들을 좀 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과 아쉬움이 있습니다.

박지훈> 곽상도 의원 오늘 영장이 지금 청구가 됐습니다. 대장동 사건이 어떻게 좀 진행될지 특검 얘기까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좀 짚어주십시오.

박주민> 네, 대장동 사건은 초기부터 저는 돈의 흐름을 쫓아가는 게 사건의 실체를 밝히는 데 중요하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양지열> 기본이죠.

박주민> 분명히 이제 드러난 것은 곽상도 의원이 아들을 통해서 50억을 받았다는 부분하고 박영수 전 특검의 경우에는 인척이 한 100억 정도를 받았다는 거 아닙니까?

박지훈> 100% 나온 건데요.

박주민> 그 부분을 좀 밝히고 그 돈이 어떤 명목과 이유로 건너갔는지를 밝히는 게 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이제라도 이제 검찰이 곽상도 의원을, 두 달이나 지나서 구속을 시도하는 게 굉장히 늦은 감은 있는데 저는 이제 이것을 통해서 사건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다고 봅니다.

박지훈> 본질, 갈 수 있을 것이다?

박주민> 네, 그러니까 곽상도 의원이 도대체 무슨 역할을 했길래 그 큰돈을 받았냐, 이거죠. 금융권이나 이런 곳에 지금 주목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에 다른 역할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추측은 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