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처가 “양평 개발 특혜 의혹” [TBS TV 더룸]

채지원 PD

cjw0606@tbs.seoul.kr

2021-12-02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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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12월 1일 (수)
■ 진행 : 양지열, 박지훈
■ 출연 : 최민희 (전 의원), 민현주 (전 의원)


https://www.youtube.com/watch?v=An9ddbNPpyE


양지열> 던질 수 있는 공이 많지 않습니다. 상대의 실책을 노려서 변화구를 던질 것이냐, 아니면 과감하게 직구로 승부를 볼 것이냐. 그래서 양 정당의 선수들을 모시겠습니다.

박지훈> 그냥 선수들이 아닙니다. 아주 특급 양 정당의 투수들입니다. 최민희 전 의원, 또 민현주 전 의원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양지열> 어서 오세요.

민현주> 안녕하세요?

양지열> 먼저 두 분 말씀 듣기 전에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여론 조사 소식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35.5%, 그리고 윤석열 후보가 34.6%, 안철수 후보 6.0%, 심상정 후보가 4.9%, 김동연 후보가 1.6% 순위예요. 물론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 0.9% 포인트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또 앞선 결과가 나왔어요, 오늘은. 초박빙이긴 하지만 살짝 앞선 여론조사 결과, 두 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그리고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볼 수 있을지?

민현주> 저는 처음에 이 자리에서, 지난번에 개편하기 전에. 여론조사 그때 10% 이상 앞서는 거로 나왔었어요, 컨벤션 효과가 굉장히 컸죠. 그때 이제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는 굉장히 좋아하는데 저는 그때 굉장히 조심해야 된다, 라고 말씀을 드렸었고요. 저는 차라리 올 것이 왔다, 라고 저는 보고요. 차라리 일찍 왔다, 생각보다는. 그렇게 생각을 해요. 지금 12월 이제 1일이잖아요. 이게 12월 말이나 1월에 이게 왔으면 사실은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됐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왔기 때문에 그리고 선대위가 제대로 출발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에서 됐기 때문에 아예 일찍 매 맞고 싹 정비 다시 하고 시작하면 충분하다, 저는 문제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지훈>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최민희> 민현주 의원 말씀에 50% 동의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너무 빨리 왔습니다. 저도 예측하기를, 저는 12월 말쯤, 전화 면접 조사에서 거의 똔똔, 그러니까 비슷한. 비슷비슷하게 되고 1월 중순 정도 어느 정도 판이 정리될 것이다, 이렇게 봤어요. 그런 여러 가지 변수를. 그런데 사실 좀 일찍 왔습니다. 그런데 일찍 온 것은 이재명 후보가 직구 스타일인데 갑자기 변화구를 던지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직구를 던지던 선수가 변화구를 던지면서 변신하니까 균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보시면 20대 지지율이 뒤바뀌었어요.

박지훈> 맞습니다.

최민희> 30대 뒤바뀌었어요. 40대는 원래 그랬고, 50대 박빙입니다. 그런데 그게 의미 없는 수치의 박빙이거든요. 그래서 윤석열 후보가 지금 유지하고 있는 건 60대 이상이에요. 그런데 이 부분은 이재명 후보의 변화구로의 변신과 지금 윤석열 후보가 너무 하십니다. 너무 아마추어세요.

박지훈> 이 질문 먼저 드릴게요. 이준석 대표, 알고 보니까 부산에 갔어요, 부산에 가서 뭐 거기를 갔더라고요.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가서 장제원 의원 그 사진 찍힌 앞에서 사진을 찍어가지고 뭔가 당원 증감 추이도 본다고 하지만, 또 정의화 의원도 만났다고 해요. 일단 이게 무슨 의도일까요?

최민희> 우선 이준석 대표가 이분의 잠적은 사실 일반적인 구 정치인들의 의미로 보면 잠적이 아니에요. 오프에서는 돌아다니고.
그런데 뭐만 안 하냐. 지금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것만 안 하는 거예요. 당과 윤석열 후보와. 그러니까 이게 신세대식 잠행이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있는 거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저는 윤핵관의 핵심이 장제원 의원이다, 라는 걸 이렇게 잘 보여주는 행보가 있을까.
그리고 늘 언론 보도 보면 거의 해방 이후 60년 동안 정당 관계자들이 계시거든요. 늘 똑같아요. 그리고 또 하나는 장제원 의원 사무실에 장제원 의원 없을 때 갔다. 습격 사건, 이 습격 사건을 뭘 연상시킨다? 윤석열 후보가 입당할 때 이준석 패싱한 것을 딱 연상시킵니다.

민현주> 이래서 제가 줄기차게 이야기했던 건데요, 이래서 김종인 위원장, 전 비대위원장에게 전권을 주더라도 모셔 와야 된다, 라고 얘기했던 거예요.
김종인 위원장 같은 경우에 호불호가 분명히 있어요. 그리고 김종인 전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으로 왔을 때 플러스가 되는 것도 있지만 분명히 마이너스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시는 게 낫다, 라고 저는 주장을 했던 건데요. 갈등이 없을 수는 없어요. 물론 당 대표랑 대선 후보가 이렇게 대놓고 갈등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죠. 하지만 갈등이 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있고 사실 특히 언론에는 안 나와도 선대위 내부에서는 있을 수 있거든요. 얼마든지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겁니다.

양지열> 있을 수밖에 없죠.

민현주> 네, 그런데 이거를 조율하고 이거를 한 목소리로 가게끔 해 주는 게 총괄선대위원장인데, 총괄선대위원장이 지금 공석이에요. 그리고 지금 누구로 대체도 못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후보랑 당 대표가 정연 충돌을 했다고요. 그런데 후보는 별다른 일 아닌 것처럼 그렇게 말씀하시고. 또 당 대표는 당 대표대로 아무리 후보가 전권을 갖는다고 하지만 대표로서의 또 당을 이끌어가고 대선을 이끌어갈 책임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무시당한 것에 대한 그런 것들을 토로하는 모습인데 뭐.. 좀 더 성숙한 모습을 기대를 할 수 있죠. 이준석 대표가, 그래도 뭐 나이가 그렇다고 하지만 뭐, 당 대표니까. 그리고 정치를 10년 했으니까. 지금 상황에서는 좀 참아주면 좋겠다,

양지열> 오늘 두 분이 나온 본격적인 얘기들로 좀 옮겨가 보죠. 주제와 관련된 영상부터 먼저 좀 같이 보시고요.
이번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이 토지개발사업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이 계속 논란이 됐었는데 이번에는 또 윤석열 후보 그의 처가, 처가에서 양평에 아파트 단지 개발 사업을 했는데 거기가 이게 아파트를, 토지를 개발해서 아파트 분양까지 하고 해서 이익을 꽤 많이 본 거로 알려졌는데 이 개발 부담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 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게 양평군에 지난 10년 동안 이런 사례를 찾아볼 수가 없고 유일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언론을 통해서 문제로 지적이 되니까 또 뒤늦게 양평군에서 부랴부랴 1억 8000만 원 내셔야 합니다, 라고 하니까 이게 또 논란이 된 거예요. 이 양평군 공흥지구 논란, 최민희 의원님, 이것은 윤석열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까요?

최민희> 본부장 리스크 중의 하나죠.
본부장 리스크 중의 하나인데 부인 리스크는 뭐 이미 다 알려졌고, 장모 리스크는 이게 참.. 윤시범부터 시작해서 많은 안 좋은 영향을 끼쳤는데 저는 이 모든 거에 대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윤석열 후보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일관되게 인터뷰할 때 보면요, 내 주변을 샅샅이 뒤졌고, 내 가족을 뒤졌는데 하나도 안 나왔다, 이 얘기할 때마다 저분이 왜 저러실까,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장모는 법정에서 구속돼서 3년 형을 선고 받으셨고요. 선고 받고 구속됐고. 지금 나와 계십니다만, 그거는 다른 이유로 나와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뭐 2심을 보자, 그러는데 그게 2심에서 바뀔 가능성이 낮다는 게 법조계의 중론인데 이번 건은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윤석열 후보가 어디 계셨냐, 저 이거 핵심으로 봅니다. 여주 지청장이셨고요. 지금 윤석열 캠프에 있는 김선교 의원이 양평 군수일 때 일어난 일이거든요. 그런데 그때 첫 번째는 1년 8개월 동안 이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안 되고 있었어요. 그래서 계약 위반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1년 8개월 동안 계약 위반을 했는데 그것도 뭐 가타부타 말도 없이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스르륵해서 사업이 진행됐더라고요.

양지열> 양평군에서 신규 허가를 내줬죠, 소급해서.

최민희> 아니, 그런데 소급해서 냈어요. 그런데 그 소급 과정도 이상하다니까요. 무슨 뭐 최은숙 씨, 말하자면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에서 뭔가 보이는 가시적인 움직임을 했다는 기록은 또 안 나와요.
좀 이상한 겁니다. 그런데다가 지금 총 액수, 강득구 의원이 이걸 계속 파고 있는데 그분 주장에 따르면 확인해봐야겠지만 총 벌어들인 액수가 아파트 분양으로 105억, 그리고 땅과 관련하여 합쳐서 200억을 벌었다는 거 아닙니까?

박지훈> 그렇죠, 토탈 205억 정도를 벌었다.

최민희> 네, 그래서 200여 억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개발 분담금 하나도 안 낸 거예요. 그런데 그러면 그냥 그 상태에서 놔두지, 그거를 또 1억 8000을 내라고.. 이게 문제 되니까 부과하니까.

최민희> 네, 그냥 가만히 있든지. 그래서 이게 도대체 뭐냐, 이런 얘기가 나오기 충분하고요. 그래서 여주지청장 하시면서 음으로 양으로 뭔가 관여하지 않으셨을까? 이런 의혹을 갖는 게 너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박지훈> 좋습니다. 민현주 의원님, 혹시 윤석열 후보가 이 사안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민현주> 저는 잘 모를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제까지 많은 의혹들이 나왔는데 사실은 이게 사실로 밝혀진 거는 거의 없어요. 그리고 그 당시에 특히나 재산 증식 관련된 거잖아요. 사실은.
이거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가 실제로 보면 몰랐던 상황이 많은 것 같고요. 그런데 이 부분은 아까 최민희 전 의원님이 말씀하셨지만 윤석열, 여주지청에 있을 때 검사를 통해서 양평 군수가 쭉 도와줬다는 그런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저는 이 부분은 윤석열 후보가 참 억울할 것 같아요. 이 당시가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어떤 상황이었냐, 그걸 본다면 2011년, 11년도예요. 11년도, 그 즈음이라고요. 가장 어려웠던 시기예요.

박지훈> 예컨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이었죠?

민현주> 그렇죠, 이명박에서 박근혜 정부로 넘어갔고 박근혜 정부에서 댓글 수사하다가 그쪽으로 넘어갔죠.
그리고 뭐 사실은 언론이고 뭐 다 피해갔었고, 좌천도 굉장히 크게 됐었죠, 상처를 많이 받았던 때인데 그 당시에 양평이면 사실 새누리당, 지금 국민의힘 쪽의 국회의원이고 군수고 다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과연 윤석열 검사를 이렇게까지 도와줄까...
솔직히 말해서 이 정도면 식사하는 것도 꺼려요.

민현주> 그런데 이거를 이렇게 투기한다, 뭐 투자하는 걸 갖다가 이렇게까지 도와줬을까, 라는 거, 저는 이거는 제 뇌피셜로 의구심입니다. 또 하나는 법인이나 개인이 땅을 가지고 있다가 이게 개발하고자 하는 건 저는 법에 저촉만 안 되면 문제없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니까 지금 이게 어떤 과정인지는 좀 더 알아봐야된다. 민주당이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데 법률상으로는 문제없는 거로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만일에 문제가 된다면 윤석열 아니라 누구 땅일지라도, 누구의 장모일지라도 문제가 된다면 이거는 정확하게 수사를 해야겠죠. 하지만 그 정황상 상당히 무리한 추측이 가능한 거를 하신 게 아닌가..

양지열>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에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고 하셨잖아요. 민주당 선대위 현황 대응TF팀에서 이렇게 지금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이거 공흥지구 개발계획 부동산 투기하려고 농사도 안 지으면서 직업을 농업이라고 허위 표기했으니까 이거 농지법 위반부터 먼저 수사기관이 신속하게 조사해야 한다, 이렇게 의혹을 제기했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또 이렇게 받았어요. 이거 통상 절차에 따라서 개발 사업한 거지, 시세 차익 누린 부동산 투기가 아니다, 라고 한 번씩 당이 입장을 내놨거든요. 자, 어쨌든 또 이제 계속해서 얘기를 좀 들어봐야겠네요.

최민희>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2011년, 12년에 윤석열 후보가 그런 상황이었다, 정권에 탄압받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건 억울할 거다, 라고 하면 이재명 후보는 더 억울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탄압은 상상초월이고 구체적으로 MB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사찰했다는 기록까지 나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가 무슨 뭐 화천대유랑 뭐를 했다? 그 이후에 박근혜 때도 마찬가지였거든요.

민현주> 에이, 지청장하고..

최민희> 그것은 똑같이

민현주> 시장하고는 다르죠.

최민희> 아니, 그게 아니라 똑같이 적용돼야 되고 이재명 후보는 그 당시에 광화문에서 단식까지 해가지고 박근혜가 집중적으로 미워했던 게 너무 사실입니다. 그리고 하루가 멀다 하고 조사 받았다, 이것도 사실이고 그래서 그 논리라면 이거는 대장동도 이재명 후보는 억울하다가 성립이 돼야 된다, 이런 말씀 드리고 그다음에 저게 이제 결정적인 어려움은 뭐냐,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겁니다.
그런데 확실한 건 이런 거 아니에요? 대선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생각하는 윤석열 후보가 처가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또 사실인 것 같고.

게다가 처가가 부동산과 관련하여 돈을 엄청 벌었구나, 이것도 팩트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경우 아까 부인과 뭐 장모 등에 대해서 확실한 사실이 안 나왔다고 그랬는데 나왔잖아요. 법정에서. 사기, 요양보험, 건강보험 사기.

민현주> 그거는 이거랑은 상관없는 다른 거고요.

최민희> 아니, 그러니까. 그런 일로 법정에서 실형 선고받았고. 그리고 김건희 씨 허위 학력 5개는 대응을 못하고 있잖아요. 그게 팩트니까. 그래서 저는 이 나와 있는 이 많은 사실들에 대해서 제 기준을 세워서 보기로 했습니다.

박지훈> 어떻게요?

최민희> 윤석열 후보가 침묵하면 사실이구나, 이렇게.
그런데 이게 윤석열 후보 입장에서는 굳이 아닌 거에 들어가서 같이 싸우면 그 프레임에 걸려들거든요. 그래, 그러면 팩트 가져와, 그럼 그때 대응하겠다, 이런 입장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최민희> 그런데 대응을 안 하겠다고 하면서 권영세 의원이 사실은 좀 인정하자, 그러던데?

박지훈> 알겠습니다.

박지훈> 자, 이재명 선대위 측의 공격만 있었던 게 아니에요, 또 반대로 오늘 윤석열 후보의 공격도 있었는데 이것도 한번 볼까요. 윤석열 후보의 SNS입니다. 어제 민주당의 반대로 대장동 게이트 특검 상정 무산됐다, 또 이거는 이중 플레이한 것 아니냐, 라고 얘기를 하면서 지금 민주당 비판을 했는데 윤석열 후보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민현주> 이재명 후보 말 그대로예요. 처음에는 조건부였죠, 검찰이 수사하는 거 지켜보다가 그랬다가 더 수세에 몰리니까 그냥 하자, 물론 이제 부산저축은행건을 걸로 넘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나는 조건 없이 받겠다, 민주당 지도부도 받아 달라, 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어제 법사위에서 거의 무산되는 거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민주당에서는 왜 안 받냐는 거죠, 대선 후보가 하겠다는데, 게다가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라고까지 했으면 민주당 지도부가 협조해야죠. 그래서 저는 받아야 된다, 다만, 저는 부산저축은행건이 지금 국민의힘으로서는 받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지금 민주당이 걸고 넘어지는 거잖아요. 저는 이거 그냥 포함시켜서 했으면 좋겠어요.

박지훈> 같이 하자.

민현주> 네, 윤석열 후보도 자신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에서도 적당한 법률 지원단에서 검토를 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받아서 하자, 빨리 하자, 이게 지금 이재명 후보가 특검 받자, 라고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거 지금 특검 논의해서 해봤자 3월 9일 이후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거야, 이런 생각이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받아서 빨리 하자, 저는 그 생각입니다.

최민희> 일단 부산저축은행건을 넣느냐, 마느냐로 특검이 무산된 거죠, 정확히 얘기하면. 그런데 윤석열 후보는 저렇게 얘기하는 거고. 민주당에서는 부산저축은행 넣어서 특검법 통과시키자, 그걸 국민의힘 안 받아서 안 된 거기 때문에 팩트 체크 드리고요. 저는 빨리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딱 하나만 말씀드릴게요. 일단 검찰 수사 1단계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그 배임 부분과 관련하여서는 이재명 후보의 연관성을 아직은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1단계는 끝났고 2단계로 곽상도 의원의 구속영장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박지훈> 오늘 결론이 납니다.

최민희> 네, 50억 클럽의 실상이 밝혀지는 단계로 넘어가기 때문에 검찰 수사는 검찰 수사대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50억 클럽과 관련하여서는. 그래서 이 부분은 일단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조금 김샌 특검이 될 수 있겠죠.

양지열> 알겠습니다. 이제 저희 코너 이름이 9회말 2아웃입니다.

박지훈> 마무리 투수 두 분.

양지열> 98일 남았어요, 이때 상대방 빈틈을 의원님들께서 지금 보셨다고 하는데 스트라이크존이 어디인가, 민현주 전 의원님이 포착한 이재명 후보의 빈틈, 먼저 얘기해 주시죠.

민현주> 이재명 후보, 말 바꾸기 그만하십시오.

박지훈> 말 바꾸기를 많이 한다.

민현주> 지금 이게 말 바꾸는 거를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 프레임을 잡냐면 유연한 이재명, 이재명은 유연합니다, 라고 가고 있어요.

양지열> 아, 본질을 바꾸는 거다, 그게?

민현주> 네, 네. 그러니까 사실 이재명 후보의 기본소득이라는 것은 굉장히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또 지지도 받았거든요. 하지만 이제, 경선 과정에서 또 말을 잠깐 바꿨었죠. 기본소득도 뒤로 쭉 빠지는 것처럼 했다가 나중에 사이다에 김 빠졌다, 그러니까 다시 또 강하게 나왔어요. 이번에도 국토보유세도 강하게 밀어붙이다가 국민들이, 반대 여론이 굉장히 강하니까.

박지훈> 안 하겠다고 했어요.

민현주> 국민들이 원하신다면 안 하겠다, 이렇게 빠지고 있다고요. 그러니까 그런데 이거를 국민들께서 잘 보셔야 되는 게 기본적으로 후보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선거 전략으로 아, 국민들이 원하시면 안 하겠다, 라고 하는 경우에는 사실은 그 생각이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렇게 되면 만일에 대통령이 된다면 이거는 실행된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유연한 것이 어떻게 보면 국민들에게 눈속임으로 다가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 후보.. 좀 솔직하셨으면 좋겠어요.

박지훈> 약점이다.

양지열> 이게 최선의 방어는 공격이지 않습니까? 이거 받아치지 마시고 윤석열 후보의 빈틈을 좀 공격하시죠.

박지훈> 그러니까 빈틈을 공격하시죠, 빈틈.

최민희> 김건희를 꼭꼭 숨겨라. 저는 오늘 아주 막 이상한 거를 봤습니다.

박지훈> 부인 김건희 씨하고 또 천공스승도 있네요?

최민희> 네, 그 김건희를 꼭꼭 숨겨라, 이 뒤에는 천공이 멘토냐, 아니냐, 이게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준석 대표와의 헤게모니 투쟁이 쌈박하지 않은 이유는 정치인들끼리 권력 투쟁을 하면 룰에 따라 딱 끝납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이상하게 진행이 되잖아요. 합리적이지 않아 보이고, 누가 봐도 국민의힘은 김종인 위원장의 기본소득, 당헌당규에 기본소득이 있습니다. 민현주 의원님.

민현주> 네, 있습니다.

최민희> 네, 그러니까 기본소득 자체를 비난하시는 거는 좀 어불성설이긴 합니다.

민현주> 아니, 비난한 게 아니라 한다, 안 한다, 왔다 갔다 했다는 거죠.

최민희> 아니, 기본소득 자체가 좀 이상하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김종인 위원장의 뭐랄까요? 진보적인 중도 느낌과 이준석 대표의 세대 포위론. 그러니까 2030, 6070으로 4050을 포위해서 이기겠다는 게 민주당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전략입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후보가 저렇게 버텨주면서 민주당 입장에서 숨통이 트여서 오늘 20대가 윤석열 지지 철회하고 민주당 지지할 거야, 윤석열 왜 푸대접하냐,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좀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이유가 뭐냐, 저 권력투쟁이. 저는 그거는 비합리적인 요소가 개입된 게 아닐까.

양지열> 자, 그러면 이번에는 이제 상대 팀을 찌르셨으니까 각자 자기 당의 최민희 의원님이 이재명 후보, 민주당 선대위에 사인을 좀 주세요, 변화구냐, 직구냐. 어떤 사인을 주시겠습니까?

최민희> 급할수록 돌아가라.

양지열> 돌아가라.

박지훈> 계속 변화구입니까? 그러면?

최민희> 네, 저는 지난주에는 직구였는데 이번에는 그렇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뭐냐 하면 사실 지난 2주 동안 이재명 후보에게는 죽음의 계곡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마 시편23편도 많이 읽었을 거예요. 내가 죽음의 골짜기를..

양지열> 사망의 늪을 건널지라도.

최민희> 네, 그럴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는 나와 함께 하심이라, 엄청 외웠을 거라고요. 그런 죽음의 계곡이었거든요. 시편 23편, 그런데 지금 빨리 극복하고 싶어서 인재 영입도 빨리하고 싶어서 이게 지금 30대 말의 여성 군인, 워킹맘 조동연 씨를 영입하고 오늘은 4명의 4차 산업 관련하여 인재를 영입했습니다. 이거는 잘한 거죠, 국민의힘 상황에서 보면 대비되면서 본래는 한 20% 정도 효과가 있다면 지금 100%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대비 효과까지. 그런데 이럴 때일수록 인재 검증을 더 철저히 하고 돌아가야 실수가 안 생긴다.

박지훈> 좋습니다. 이제는 민현주 의원님이 국민의힘한테 사인을 줘야 됩니다. 사인, 사인, 어떤 사인을 주시겠습니까?

민현주> 저는 직구로 김칫국부터 마시지 마라. 저는 그 얘기하고 싶습니다.
아직 정권 교체 안 됐습니다. 정권 교체 여론이 50%, 60% 간다고 해도 정권 교체 안 됐어요. 그래도 저는 처음에는 변화구를 얘기했었어요. 왜냐하면 저는 목표 의식이 확실하다, 후보나 당이나. 그러니까 이제는 더 많은 포용, 유연하게 포용을 해서 가자, 그래서 변화구를 얘기했었는데 지금은 정신 차리고 직구로 갈 때입니다. 목표가 무엇이냐. 아직 반도 안 왔어요. 그래서 지금 윤석열 캠프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모두, 전현직 의원들, 그다음에 원외 모두, 김칫국 마시지 말고 앞으로만 가자.

박지훈> 정신을 바짝 차려라, 정권 교체 안 된다, 얘기 하셨습니다. 두 분이 주신 핸드 사인, 같은 팀 포수한테 정확하게 들어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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