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전 대통령-바이든 만남 불발될 듯…"보탤 말 없어"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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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오른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 <사진=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 방한을 계기로 추진돼 왔던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불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시간으로 18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예정된 면담은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내일 방한하는 바이든 대통령의 2박3일 간의 한국 일정에 문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문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애초에 백악관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던 만남이었다"면서 "백악관에서 일정을 포함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을 한 것이라면 거기에 보탤 말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의 임기 중이었던 지난달 28일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백악관의 요청으로 문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재임 중 상호 신뢰와 존경의 차원에서 회동 일정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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