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원희룡, "반환 예정 용산미군기지 저감조치 후 9월 개방"

국윤진 기자

tbsfact@tbs.seoul.kr

2022-05-1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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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반환이 예정된 서울 용산 미군기지의 유류·중금속 오염 문제와 관련해 "저감조치를 한 후에 개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 장관은 오늘(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의 질의에 "정식 개방은 9월로 예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원 장관은 "오염도나 오염 노출 시간 등이 구체적인 지점의 사용 용도에 따라 모두 다르다"며 "이런 것을 모두 반영해서 개방계획을 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 의원이 '오염된 땅 위에 흙을 덮는 것으로 저감조치를 끝내는 것 아니냐'고 묻자 원 장관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며 "기준에 맞는 저감 대책을 철저히 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 장관은 또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한강 일대 상공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지정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도심 운항을 위한 전용 회랑을 지정하는 등의 방법으로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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