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8대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0.9%, 역대 두 번째 낮아

강인경 기자

inkyonng23@naver.com

2022-06-0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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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진행 중인 개표소 <사진=연합뉴스>]  

6·1 지방선거 투표율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1일) 8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사전 투표율은 20.6%로 지난 선거보다 높았지만, 본 투표율은 7대보다 9.3%p 낮아지면서 최종 투표율 50.9%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선거 최저 투표율은 48.9%를 기록한 지난 2002년 3대 지방선거였고, 이번 선거와는 2%p 차이가 났습니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가 지난 대선 후 3개월 만에 실시되는 가운데 관심도가 높지 않고 "사전투표가 분산 효과로 이어지면서 전체 투표율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 발표 뒤 각 당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는 각각 국민 성원에 감사하다는 입장과 윤석열 정부를 밀어주겠다는 강한 뜻이 나타났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 참패가 유력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대선 이후 두 번째로 심판을 받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기도지사는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 간의 격차가 0.6%p로 접전을 벌여 양당 모두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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