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기시다 25분 통화, 안보협력 강화 공감…수시 소통키로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2-10-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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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윤 대통령-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통화하고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맞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대화는 지난달 뉴욕에서 가진 약식회담 이후 2주 만입니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어제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총리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은 물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연대 중요성에 공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양 정상은 뉴욕 '회담'을 포함해 양국 관계에 긍정적 흐름이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관련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안보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해 수시로 격의 없이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통화에서 우리 측은 '전화 통화'로, 일본 측은 '전화 회담'으로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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