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3-01-30 13:56
북한이 공개한 북한판 이스칸데르 <사진=연합뉴스>국방부는 북한이 개발한 KN-23(이스칸데르)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다는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평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국방부가)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나 지금 답변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전 대변인은 거듭된 질문에도 "그 연구보고서에 대해 국방부가 드릴 말씀은 없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동향을 한미가 상호 긴밀한 공조 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말했습니다.미 의회조사국은 지난 27일 공개한 '북한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에 대해 "한반도의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핵 또는 재래식 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북한이 핵탄두 소형화 기술에 상당한 진전을 이뤄 KN 계열에 탑재할 수 있다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어졌지만, 우리 군 당국은 현재까지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북한은 지난해 핵 선제공격 조건을 담은 공세적 핵무력정책을 채택했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하면서 '전술핵 운용 부대'로 지칭하는 등 남한을 겨냥한 핵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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