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06-07 09:41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진행하는 유엔총회 회의<사진=연합>] 국민의힘은 우리나라가 11년 만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오늘(7일)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의 유엔 안보리 재진출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단독 후보로서 참여국들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선출되면서 국제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은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국제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더욱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내년부터 활동을 시작하면 상임이사국인 미국, 이미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해온 일본과 함께 한미일 삼각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수 대변인도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맞게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에 기여할 것이며, 한반도 북핵 문제에도 더욱 적극적인 대응과 조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논평했습니다. 한국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총회 비상임이사국 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19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이상인 180개국의 찬성표를 획득하면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 됐습니다. 한국이 안보리에 재진입한 것은 2013∼2014년 이후 11년 만이며, 이번이 세 번째 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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