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2-02 11:25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석유류, 수입산 먹거리 가격이 고환율에 오르면서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 중반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오늘(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습니다. 특히 경유 10.4%, 휘발유 5.3% 등 석유류가 5.9% 뛰면서 올해 2월(6.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전체 물가를 0.23%p 끌어올렸습니다. 농축수산물 물가도 지난달 5.6% 뛰며 물가상승세에 0.42%p 기여했습니다. 수입 축산·수산물, 수입 망고·키위 등 수입산 과일도 고환율 영향을 받았습니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3.0%)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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