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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T 개인정보·IMEI 유출 가능성…악성코드는 3년 전 설치

    SK텔레콤 해킹으로 가입자 전원의 유심 정보뿐 아니라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개인정보가 관리되는 서버도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K텔레콤 해킹 사건을 조사 중인 민관 합동 조사단은 오늘(19일) 2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해킹에 사용된 악성코드는 모두 25종, 해킹 공격을 받은 서버는 모두 23대입니다.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서버에는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가입자가 가입할 때 통신사에 제공하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방화벽 로그 기록이 남아있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에는 자료 유출이 없었다고 했지만, 최초로 악성 코드가 설치된 시점인 2022년 6월 15일부터 로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지난해 12월 2일까지 자료 유출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1차 조사에서 유출이 파악된 유심 정보의 규모는 9.82GB로, 가입자 식별번호(IMSI) 기준 2,695만여 건에 해당합니다.
  • '대선주자 첫 TV토론'은 정책 경쟁보다 신경전

    어제(1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주자들의 첫 TV토론이 열린 가운데, 토론에서 후보들은 정책 경쟁보다는 신경전만 계속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대선 후보들은 경제 활성화에 대해 저마다 다른 처방을 제시했지만, 총론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단기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 장기 대책으로는 성장 동력 회복을 주장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기업 일자리 창출과 이를 유도할 규제 완화, 소상공인 금융 지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생산성 향상과 최저 임금 자율 조정 등을 각각 역설했습니다. 경제 침체 상황을 두고선 각각 비상계엄 사태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민주당의 '입법·탄핵 폭주' 탓으로 책임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상대로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데 대해 윤석열 정권의 주무 장관으로서 책임감이나 죄송함을 느끼지 않느냐"고 물었고, 김문수 후보는 "매우 죄송하다"면서도 민주당의 쟁점 법안 단독 처리, 국무위원 탄핵을 지적하며 화살을 돌렸습니다. 토론에서는 노란봉투법,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예외 조항, 주 4.5일 등을 두고도 언쟁이 오갔습니다.
  • 보름 남은 대선, 후보들 서울 표심 잡기…현장유세·토론회 참석

    6.3 대선을 보름 앞둔 오늘(19일) 주요 후보들은 서울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첫 일정으로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뒤 서울 용산구와 영등포구, 마포구를 돌며 유권자를 만납니다. 지난 주 영남, 호남권 등 지역 다지기를 마친 뒤 서울 중심부를 돌며 수도권 민심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대한노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김 후보는 성년의날을 맞아 군 가산점제, 신혼부부 주거비 최장 9년 지원 등의 정책이 담긴 청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김 후보와 나란히 약자 동행 서울 토론회에 참석해 양극화 해소, 계층 사다리 복원 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눴습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광주로 내려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 광주과학기술원 등을 찾습니다.
  • 서울 중구 거주민, 6월 2일부터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50% 감면

    다음 달(6월) 2일부터 서울 중구 거주민은 남산 1·3호 터널을 이용할 때 남산 혼잡통행료를 50% 감면받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혼잡통행료 징수 조례 개정안을 오늘(19일) 공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감면 대상은 자동차 등록지의 사용본거지가 '서울시 중구'로 돼 있는 개인소유 자동차입니다. 혼잡통행료 요금징수 시스템에 감면 대상 차량 정보를 사전에 구축해 중구 주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현장에서 1,000원을 납부하면 됩니다. 앞서 서울시는 남산터널이 인접한 중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조례에 중구 거주민 개인 소유 자동차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50% 감면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했고 원안으로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 윤석열, 두 번째 포토라인…말없이 법정으로 향해

    국민의힘 탈당 이후 처음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법원 포토라인에 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2차 공판 때까지는 법원 허가에 따라 지하 주차장을 통해 비공개 출입했지만 지난 12일 3차 공판부터는 일반 피고인과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으로 향하면서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있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4차 공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의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 날씨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인천.경기에 5~20mm입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_________도, 습도는 _________%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