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 부근 대형 화물차간 사고로 정체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간 추돌사고로 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6시쯤 경부고속도로 판교나들목 부근 서울 방면 도로에서 25t 화물차량과 20t 덤프트럭이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량 운전자 A 씨가 중상을, 덤프트럭 운전자 B 씨가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차량이 각각 도로 위로 넘어지면서 덤프트럭에 실려 있던 흙과 모래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현재 전체 5개 차로 가운데 4개 차로의 차량 통행을 막고 사고 수습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출근 시간과 겹치면서 사고 지점 인근에는 11㎞의 긴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미리 다른 도로로 우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복구에 최소 1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어 정체는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
-
정부, 의협 간부·전공의 면허정지 속도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최종 면허 정지 처분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어제(18일) 보건복지부의 3개월 면허 정지 본 통지서를 우편으로 송달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4월 15일부터 3개월간 의사 면허가 정지됩니다.
정부는 또 의료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된 전공의 1,308명을 대상으로 어제 업무개시명령을 공고했습니다.
정부는 전공의 처분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집단 사직서 제출 움직임을 보이는 의대 교수들에게도 각종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할인지원에 배·사과 소매가격 하락전환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과 유통업계 행사 등으로 일시적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어제(18일) 배 10개 소매가격은 4만 1,551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4% 내렸습니다.
소매가격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으로 배 1개 가격이 4,100원을 조금 넘는 셈입니다.
어제 사과 10개 소매가격은 2만 4,148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1.9% 하락했습니다.
-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 1.52% 상승…보유세 소폭 오를듯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릅니다.
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 1,391가구에서 26만 7,061가구로 3만 5,000여 가구 늘어납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 1,523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
군복무 기간만큼 국민연금 더 주는 '군 크레딧' 확대
군 복무자에게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주는 '군 크레딧' 제도의 복무 인정 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복무 기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국가보훈부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크레딧 제도는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행위를 보상해주는 차원에서 국민연금 가입 기간을 추가로 인정해 주는 제도입니다.
국고 100%로 운영되는 군 크레딧은 현재 복무 기간 중 6개월만 인정하고 있는데, 이를 육군 18개월·해군 20개월·공군 21개월 등 전체 현역 복무 기간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
날씨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5mm 안팎, 경기동부는 5~10mm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후에 수도권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예상됩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_____________도,
습도는 _____________%입니다.
-
의대 증원배분 20일 발표…지역국립대·미니의대 2배수준 늘듯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가 내일(20일)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가 지역의료 발전과 소규모 의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비수도권 거점국립대와 입학정원 50명 이하 미니 의대 정원이 2배가량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부는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일 오후쯤 이를 공식 발표할 계획입니다.
증원된 정원은 비수도권에 80%, 수도권에 20%가량 배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복지차관 "서울의대 교수들, 사과하면서도 집단사직…국민 납득못해"
정부는 의대 교수들에게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브리핑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집단사직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의 존경을 받아 온 사회지도층으로서 의대 교수님들이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방식으로 뜻을 관철하려 하고 정부의 무릎을 꿇리려 하는 행동에, 국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나아가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어제(18일)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면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
서울시, 장바구니 물가 잡는다…사과 2.5kg 9,990원, 대파 1kg 2,950원
서울시가 유통·판매마진을 최소화한 사과와 대파를 앞세워 장바구니 물가 잡기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시장법인 4개사, 롯데마트와 협업해 사과 7.5톤, 대파 17톤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기간은 모레(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며, 사과는 서울 시내 롯데마트에서 2.5kg 1박스를 9,990원에, 대파는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에서 1kg에 2,950원에 판매합니다.
이번달(3월) 첫째 주 평균 소매가격 대비 사과는 66%, 대파는 24% 저렴한 수준입니다.
이번 사업은 가격급등한 농산물을 민관협력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는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
수험생 10명 중 6명 무전공 선발 공감
올해 고등학교 3학년에 적용되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무전공 선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6명 이상은 무전공 확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종로학원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올해 수험생 1,1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5%가 무전공 확대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무전공 선발은 전공 구분 없이 대학에 들어간 뒤 2학년에 올라갈 때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무전공 선발이 필요한 이유로 수험생들은 '대학에서 여러 경험 후 전공을 결정할 수 있어서'를 37.7%로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명 중 1명 2차 사고로 사망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 고속도로 2차 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27명으로 전체 사망자 477명의 17%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속도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54.3%로 일반사고 평균의 약 6.5배 수준입니다.
2차 사고는 주로 먼저 일어난 사고나 고장으로 멈춘 차량의 탑승자가 차량 내부 또는 주변에 있다가 뒤따라온 차량에 추돌해 발생하며 고속도로에서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집니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운전자의 행동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사는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요령으로 '비트박스만 기억하세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비트박스'는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여는 것으로 정차 중임을 알리고, 밖(안전지대)으로 신속히 대피한 후 스마트폰으로 사고 신고를 하는 행동요령을 표현한 것입니다.
사고나 고장으로 차량이 멈춘 경우 안전한 장소로 우선 대피한 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해 긴급견인서비스 이용도 권장합니다.
-
날씨
오늘 서울 등 수도권에는 가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5mm 안팎, 경기동부는 5~10mm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오후에 수도권은 '나쁨'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1도로 예상됩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_____________도,
습도는 _____________%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