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개인 지지율 60% 육박..."신뢰·기대 여전"<리얼미터>

강세영

tbs3@naver.com

2019-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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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리얼미터>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최근 하락과 반등을 넘나들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는 반대를 훨씬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도는 국정지지율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대다수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하는 국정수행 평가와는 별도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어제(2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임기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는 핵심 지지층이 34.6%, '현재는 지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를 안 할 수도 있다'는 응답이 25.3%으로, 문 대통령에 대한 개인 지지율은 59.9%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45.8%와 비교하면, 문 대통령의 개인 지지율은 이보다 14.1%포인트 더 높은 것입니다.

【 INT 】권순정 조사분석실장/리얼미터
"대통령 지지율은 신뢰 또는 기대가 담겨있는 조사라고 본다. 일 잘하냐는 것과 일을 못해도 신뢰하고 기대를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분명히 다른 지표다"

반면 '임기 끝까지 반대할 것'이라는 핵심 반대층은 19.5%, '현재는 반대하지만 상황에 따라 지지할 수도 있다'는 주변 반대층이 16.8%로, 문 대통령에 대한 반대율은 36.3%였습니다.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8.6%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tbs뉴스 강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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