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 "윤미향 의혹, 사실 확인 우선…외부 감사 후 입장"

김호정

tbs5327@tbs.seoul.kr

2020-05-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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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를 둘러싼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오늘(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연은 회계 부정 의혹과 관련해 투명한 검증을 위해 외부기관의 회계 감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감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이 먼저이고, 민주당은 외부 회계감사, 행안부 등 기관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윤미향 당선인과 관련한 사안을 심각하게 보는 국민이 많다"면서 "검찰 수사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해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미향 당선인은 개인 계좌로 받은 기부금 거래 내용을 즉시 공개하고 성실한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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