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박원순 고소인측 피해 주장에 "드릴 말씀 없다"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7-13 15:31

2
기자회견하는 박원순 고소인 측 변호인
기자회견하는 박원순 고소인 측 변호인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 호소인 측이 오늘(13일) 기자회견을 연 것과 관련해 청와대는 "지금 별도로 드릴 말은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시장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측이 기자회견을 했고, 진상조사와 함께 2차 가해 고통을 얘기했는데 이에 대한 청와대 입장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박 시장의 전직 비서 A씨는 입장문을 통해 "50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호소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은 그때 느꼈던 위력의 크기를 다시 한번 느끼고 숨 막히게 한다"면서 "안전한 법정에서 그분을 향해 이러지 말라고 소리 지르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 시장의 장례를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으로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청원글이 56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2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