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 ‘금지해야 한다’ 70.9%"

강세영 기자

ksyung@seoul.go.kr

2020-09-24 08:00

54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7명은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형식의 차량 집회에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일부 정치권과 보수단체가 개천절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제안한 가운데, T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어제(23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이에 대한 공감도를 물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금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70.9%, '집회 자유 권리로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습니다.

특히 진보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금지' 응답이 많은 반면,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두 응답이 비슷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금지해야 한다는'는 의견이 우세했는데, 대국경북에서는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30%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전화면접과 자동응답을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은 4.7%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54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