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캠프 연결해서 현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유민호 기자!

【 기자 】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가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오자 이 곳 캠프 상황실은 얼마간 침묵이 흘렀습니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송영길 후보에 18％p 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7시 20분쯤 이곳에 도착한 송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과 출구조사 발표를 덤덤하게 지켜봤습니다.

이후 10분 가량 더 머물다가 지지자, 당 관계자들과 악수를 한 뒤 별다른 메시지 없이 캠프를 떠났습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에도 지지자들은 송 후보 이름을 연호하며 격려로 답했습니다.

현재는 캠프 관계자 일부와 취재진만 남아 캠프 상황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송 후보는 선거 기간 여러 여론조사에서 상대인 오세훈 후보에 열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줄곧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서울 곳곳을 다니며 대역전을 외쳐왔습니다.

송 후보는 자택으로 돌아가지 않고 외부에서 머물다 당선자 윤곽이 나오는 밤 11시쯤 이 곳을 다시 찾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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