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신장개업]이동형 작가, "이재명은 공천권 행사 못 한다면 안 나올테지만 전대룰 결정되는 대로 출마 결심할 가능성 높아, 나오기만 하면 당선은 따 놓은 당상"

TBS 신장개업

sturike89@tbs.seoul.kr

2022-07-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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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이재명은 공천권 행사 못 한다면 안 나올테지만 전대룰 결정되는 대로 출마 결심할 가능성 높아, 나오기만 하면 당선은 따 놓은 당상">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7. 5.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이동형 작가





- 허니문 기간 순방 갔다 왔는데도 대통령 지지율 하락 이례적인 일, 어려운 경제 문제 올인해도 모자란데 사정 정국 돌아간다면 정치 때문에 경제 뒤처지는 현상 일어날 수밖에

- 정권에서 마음먹고 사정 정국 들어가도 알아서 경제 성장하고 지지율 올랐다?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

- 정국 운영 주도권‧무한책임 모두 여당이 지는 것, 역사상 늘 남의 정당이 못해서 정권 잡기 때문에 집권여당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국민의힘 정권 잡았다고 파티만 계속할 건가

- 대선 끝난 후 이준석 토사구팽? 팽 안 당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이준석 본인밖에 없을 것, 정치는 비정하기 때문에 李 윤리위 징계 후 독자적으로 살아남기 쉽지 않을 것

- 민주당 룰 논란, 이럴 거면 전준위 왜 만들었나...‘이재명에 당 대표 권한 주지 않겠다’ ‘친명계 다 나오지 말라’는 이야기, 뻔히 보이는 수법으로 국민들 눈 속이면 안돼

- 박지현, 왜 유권해석을 본인이 하나 ‘당 외연 확장 안중에도 없다’? 그럼 절차 밟아 다음 전당대회 나오면 되는데 그게 어렵나, 비대위 따르겠다 해놓고 결정 못 따르는 것도 모순

- 박지현 비대위원장 시절 보수 진영에서 박수받아, 적지가 환영하는 비대위원장을 ‘잘한 비대위원장’이라 할 수 있나

- 반명들, 작전 잘못 짜 이재명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어...李, 전대 룰 결정 보고 출마 판단할 가능성 높아, 내 마음대로 공천권 못한다면 안 나올 가능성도

- 이재명 나오면 무조건 된다, 97이 아무리 바람 일으켜도 이변은 없어





▶ 신장식 : 내각 인선을 두고 부실 검증 논란도 거세지만 본인은 전 정권에 비해서 대단히 훌륭한 인선이었다라고 대통령이 이야기하고 있고요. 또 민주당은 전당대회 룰 두고 갈등이 폭발하고 있고, 그래서 이재명 의원은 이번주에 출마 선언을 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진짜 출마 선언을 하는 걸까. 여러 정치권 이슈들 우리 이동형 작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동형 : 네, 안녕하십니까?



▶ 신장식 : 네. 처음 오셨죠?



▷ 이동형 : 그렇죠. 네. 뭐 같은 시간에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하다 보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 스튜디오는 처음입니다.



▶ 신장식 : 네. 반갑습니다.



▷ 이동형 : 네.



▶ 신장식 : 저도 이 방송 시작하기 전에 YTN 가서 방송을 하다가, 네. 이렇게 앉아서 방송은 처음 하는 것 같아요.



▷ 이동형 : 그러니까요. 네. 반갑습니다.



▶ 신장식 : 반갑습니다. 아니. 그런데 엊그제 보니까 옆동네 가 가지고 동시간대 1위 하시라고 얘기하셨다고. 서운하게.



▷ 이동형 : 제가 그날 KBS, MBC 한 바퀴 돌았는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유튜브 조회수 50만 넘게 만들어주고 왔습니다.



▶ 신장식 : 그러면 100만이네.



▷ 이동형 : 되겠죠, 뭐.



▶ 신장식 : 네. 알겠습니다.



▷ 이동형 : 뭐 신장식의 신장개업은 동시간대 1위 말고 탑10 하시기 바랍니다.



▶ 신장식 : 탑10.



▷ 이동형 : 네. 모든 프로그램 중에 탑10.



▶ 신장식 :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0만 한 번 찍어보겠습니다. 자, 최근 나온 여론조사들에서 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 여러 원인들 나오고 있는데, 뭐 지지율 뭐 신경 쓰지 않겠다. 나는 국민만 보고 간다. 복안이 있을 것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했을 때 대통령이 향후에 정국 운영 어떻게 하려고 하는 거냐.



▷ 이동형 : 그런데 우리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지지율 하락했을 때마다 관련 질문을 받으면 여론조사 지지율에 신경 쓰지 않는다.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늘 이랬거든요. 그런데 정말 신경 쓰지 않아서 그런 건지, 아니면 신경을 쓰니까 반대로 역으로 그렇게 얘기한 건지 알 수는 없는데, 저는 이제 이 정치인 출신이 아니니까 정치인 출신이 아닌 분들이 정치권에 들어오면 정치에 대한 불신이 있거든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런 모든 것들이 포함해서 지지율 신경 쓰지 않겠다라는 말이 나온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사실은 앞으로 지지율은 좋아질 거냐. 그런데 그럴 가능성 없다고 보거든요.



▶ 신장식 : 그럴 가능성 없다.



▷ 이동형 :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초유의 일인데, 대통령이 순방을 갔다 왔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단 말이에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뭐 진보 대통령, 보수 대통령, 뭐 취임 초, 취임 후 상관없습니다. 항상 외국 갔다 오면 지지율 올랐어요. 그런데 떨어졌기 때문에 그것도 허니문 기간에.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앞으로 좋은 일만 남아있진 않은 것 같고, 당장 가장 큰 문제는 경제 문제 아니겠어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서민들한테 바로 직격탄이 올 수 있는 경제 문제인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 보면 부동산 하락, 주식시장은 전 세계에서 꼴찌 했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그리고 물가, 유가, 외환 보유 금액까지 엄청나게 하락했단 말이에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당장 서민들, 국민들 체감에 경제 문제는 심각한 건데 지지율이 오를 방법이 없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우리 대통령이 물가에 대해서 기자들이 물었을 때 전 세계적인 상황이니까 방법이 없다라고 얘기했어요.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그런 말 듣고 싶어서 대통령 뽑은 것 아니거든요.



▶ 신장식 : 그럼요.



▷ 이동형 : 그러면 더 떨어질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계속해서 지지율이 떨어지면 국정 동력은 약화되는 것이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정치인 출신이 아니니까 대통령과 대통령 본인들, 또 대통령 주위에 있는 검찰 출신 인사들은 그렇게 큰 신경을 쓰지 않겠지만 국민의힘, 그러니까 정당과 정치인들은 당연히 신경 쓸 수밖에 없어요.



▶ 신장식 : 그럼요.



▷ 이동형 : 게다가 2년 후에 총선이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1년 전부터, 총선 1년 전부터 총선 국면으로 들어간다고 봐야 돼요.



▶ 신장식 : 그럼요.



▷ 이동형 : 대통령선거보다 내 선거가 더 중요한 거거든요, 국회의원들한테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러면 이제 청와대라고 안 부르니까 뭐라 부릅니까? 대통령실이에요?



▶ 신장식 : 대통령실.



▷ 이동형 : 대통령실과 각을 세울 수밖에 없다. 그럼 지지율은 더 떨어진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래서 과연 복안이 있느냐. 딱 하나밖에 없어요.



▶ 신장식 : 그러니까요.



▷ 이동형 : 사정 정국.



▶ 신장식 : 네. 그렇게 보여요. 지금 검찰들 인사한 것 보면.



▷ 이동형 : 그리고 사정 정국에 맞춤 인사들을, 인사를 했고, 그런 사람들 대통령 옆에 포진해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렇게 돼서 우려할 수밖에 없죠.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경제 문제가 지금 상당히 어려운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 어려운 경제 문제에 올인해도 모자랄 판에 사정 정국으로 돌아가 버리면,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경제는 그러면 좀 등한시하겠다는 것 아니겠어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정말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갈등이 다시 폭발할 테고, 정치로 인해서 경제가 다시 뒤처지는 그런 현상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걱정되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그런데 이제 사정 정국에 들어가면 일부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 않아요? 예전에 노태우 대통령도 지지율 떨어지니까 범죄와의 전쟁 뭐 이런 것 하고, MB 때도 지지율 떨어지니까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서 사정 정국 드라이브를 걸면서 일부 지지율을 회복했단 말이죠. 이번에도 그런 방식, 이제 과거 학습했던, 보수 정권 때 학습했던 게 있으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사정 정국으로 들어가면 지지율이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거다. 더 이상 내려가는 걸 최소한 막을 수 있을 거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도 또 그게 또 통할 수도 있고.



▷ 이동형 : 그러니까 노태우 정권 때 말씀해 주셨는데, 범죄와의 전쟁 말씀하신 것 같은데,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때는 우리가 개도국 상황이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정권에서 마음 먹고 사정 정국으로 들어가도 관료들이 알아서 경제 하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어쨌든 매년 두 자릿수 경제 성장하고 했던 시기예요. 지금은 그렇지 않아요. 이걸 경제를 등한시하고 사정에 올인하면 정말 국민들 불안해집니다. 그러기 때문에 경제를 좀 등한시하고 사정으로 갔을 때는 지지율이 오히려 더 빠질 것이다.



▶ 신장식 : 더 빠질 것이다.



▷ 이동형 : 그리고 21세기 국민과 20세기 국민도 다르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과거 생각하고 그대로 과거에 이렇게 했었을 때 지지율 올랐으니까 우리도 하겠다? 이건 굉장히 나이브한 생각이에요.



▶ 신장식 : 나이브한 생각이다. 사정 정국으로 지지율 복원 어려울 것이다.



▷ 이동형 : 안 됩니다.



▶ 신장식 : 안 된다. 아예 딱 잘라 말씀을 하셨어요. 자, 원구성 협상 관련해서 간단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국회의장단 선출하고 나서 상임위원회 관련해서는 원구성 협상이 또 지체되고 있고, 법사위원회, 법사위원장과 사개특위 이게 마치 그 협상의 대상, 교환 대상인 것처럼 지금 언론에선 다뤄지고 있어요.



▷ 이동형 : 뭐 정치니까 협상은 언제나 있는 것이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사개특위는 지난번에 합의를 했는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우리는 그거 한 번 깼으니까 해당사항 되지 않는다. 국민의힘은 그런 주장인데, 사개특위보다는 결국은 법사위원장을 누가 가져가느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민주당도 당신들이 합의를 한 번 깼으니까 우리도 깨겠다, 뭐 이런 것이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정국을 운영해나가는 주도권은 여당이 쥐고 있는 거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무한책임도 여당이 지는 겁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야당이 지는 것 봤습니까? 여당이 지는 거예요. 그러면,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 오히려 몸달아서 야당한테 만나자, 협상하자, 양보안을 더 내봐라. 우리도 한 번 양보해볼게라고 해야 되는 국민의힘인데, 그런 게 안 보이잖아요.



▶ 신장식 : 그런데 야당 입장에서도 소위 170석 거대 야당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우리도 책임이 있다라고 해서 야당의 태도인지, 여당의 태도인지 약간 헷갈리는 협상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도, 질문이나 뭐 이런 것도 있습니다.



▷ 이동형 : 그런 태도를 집권 여당 때 하지 그랬어요. 그때는 못하고 지금 와서 그럽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무한책임은 여당이 지는 거기 때문에 여당이 양보해야 됩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게다가 법사위원장 자리를 갖고 월권한다 이야기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그렇죠. 그거 모든 국회의원이 다 그거,



▷ 이동형 : 그럼요.



▶ 신장식 : 해결해야 된다고 얘기해왔어요.



▷ 이동형 : 뭐 저도 라디오 진행, 오래 시사 방송 진행 오래 했습니다만 국회의원들 나올 때마다 여야 가리지 않고 질문했어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 다 안 된대요. 안 되면 바꿔라. 왜 지금까지 안 바꾸냐는 얘기예요. 그거 바꾸면 야당은 법사위원장 줄 수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럼 받아야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받아서 국정 운영해야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언제까지 이럴 겁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건 무한책임을 여당이 지는 거기 때문에 여당이 책임져야 된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게다가 우리 정치가 어쨌든 정당의 목적은 정권 창출 아닙니까?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거 하려고 정당 만들어놨고 정치하는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우리 정치가 참 우스운 게 우리 정당이 잘해서 정권을 교체하고 정권을 잡은 적이 거의 없어요. 남의 정당이 못해서 정권을 잡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렇게 봤을 때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요, 집권 여당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국민의힘 지금처럼 이렇게 정권 잡았다고 마냥 파티만 계속할 수 없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책임을 지고, 여소야대는 어쩔 수 없는 거죠. 이건 바꿀 수 없는 거잖아요.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려고 해도 좀 양보안이 필요하다, 여당이. 집권 여당이.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만일 대통령실에서 이야기가 안 된다면 정치적으로 그건 대통령실과 이야기 잘해서,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넘어갈 수 있어야죠, 높은 파도를.



▶ 신장식 : 네. 자, 여당 얘기 나왔으니까 조금 있다 민주당 얘기하기로 하고, 여당 내에서 국민들이 제일 의아해하는 건 도대체 이준석, 윤핵관 왜 이렇게 부딪히냐, 도대체. 선거 2번 이겨놓고 이렇게 내부에서 누군가 누군가를 어느 특정 세력이 특정인을 쳐내려고 하는 것, 이거 뭡니까? 이게 선제적 당권 투쟁이다, 이렇게 이준석 대표는 얘기하던데.



▷ 이동형 : 동의합니다. 지금 민주당 상황도 이따가 제가 얘기하겠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다른 것 없어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당권 싸움이지. 다음 당권을 쥔 사람이 공천권을 가진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굉장한 거거든요, 이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혁신위를 만든다고 했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선제적으로 혁신위에서 공천 개혁을 하겠다,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게 윤핵관을 비롯한 지금의 국민의힘 기득권은 마음에 안 들었겠죠. 그러니까 이준석이 당대표 된 것도 사실은 그 사람들한테는 충격적인 일인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또 한 번 충격적인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 뭐 그런 거고, 이 대표가 당대표를 하면서 사실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당대표의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물론 흔들기가 있었습니다만 그걸 뛰어넘었어야 되는데, 그걸 못하고 계속 부딪히기만 했거든요.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포용 못하고 싸우기만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점점 더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특히 윤핵관들이랑은. 같이 갈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게다가 대선 전에 정치 전문가들은 대선 끝나고 이기든 지든,



▶ 신장식 : 팽 당한다 그랬어요.



▷ 이동형 : 이 대표는 팽 당한다고 다 얘기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맞아요. 저도 그렇게 얘기했어요, 어디 다른 데 가서.



▷ 이동형 : 10명 중 9명은 다 그렇게 얘기했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게 현실로 드러나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팽 안 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준석 본인밖에 없었을 거예요. 내가 열심히 해서 서울시장 보궐도 이기게 만들었고,



▶ 신장식 : 이기고.



▷ 이동형 : 당대표 돼서 대권도 이겼고, 지방선거도 이겼는데 설마 나를? 했을 겁니다. 그런데 정치는 비정한 겁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회창 총재가 김윤환 씨 내친 것 보세요. 그게 정치예요.



▶ 신장식 : 그때 대단했죠. 민국당 나가서 뭐 영도다리 빠져 죽자 했는데 민국당 망했어요.



▷ 이동형 : 망했습니다.



▶ 신장식 : 그러고 나서. 빠져 나가, 그 이준석 대표가 만약 윤리위원회에서 그런 결정, 당원권 정지나 뭐 경고 등등 받았을 때 독자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자기 세를 유지하면서. 어떻게 보십니까?



▷ 이동형 : 쉽지 않다고 봅니다.



▶ 신장식 : 쉽지 않다.



▷ 이동형 : 쉽지 않기 때문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본인이 계속해서 주장하는 게 내가 흑화,



▶ 신장식 : 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 이동형 : 네. 되지 않도록 당신을 알아서 해라. 뭐 그런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아까 민국당 얘기도 했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대한민국 정치는 1번 당, 2번 당 아니면 못 살아남아요. 정의당도 지금 어려운 게 사실 그거 아니에요?



▶ 신장식 : 맞습니다.



▷ 이동형 : 네. 1번 당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에 이 대표가 아무리 젊은 층의 지지를 한껏 받는다고 해도 뭐 독자 창당할 겁니까? 뭘 어떻게 하겠습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요.



▷ 이동형 : 불가능한 일이에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거기다가 만약에 여기서 어떤 제명이라든가 여러 가지 뭐 제재 결정이 난다. 뭐 이 대표로서는 치명적인 거잖아요. 다른 게 아니고 성 비위로 그렇게 됐기 때문에.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걸 뭐 무마하려고 했든 어쨌든 간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기 때문에 재기하긴 좀 어렵지 않겠느냐. 그렇다면 본인 이야기대로 흑화가 뭡니까? 결국은 방송에서, 방송이 안 된다면 유튜브에서 하겠다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막 가만히 안 두고 비판하겠다.



▷ 이동형 : 그거겠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재기하긴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신장식 : 본인이 성공할 수는 없어도 망하게 할 수는 있다. 그 정도 흑화는 할 수 있다.



▷ 이동형 :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 신장식 : 네. 그런 게 아니냐. 자, 민주당 상황 가보겠습니다. 어제오늘 민주당 상황이 전대, 안규백 전대준비위원장 사퇴하고, 비대위는 내일 당무위 소집해서 어쨌든 간에 논의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이 본질이 뭡니까? 왜 이렇게 전대랑, 전당대회준비위원회랑 비대위가 이렇게 손발이 안 맞아요?



▷ 이동형 : 당권 싸움이라고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럴 거면 전준위를 뭐하러 만들었습니까? 비대위가 알아서 하지. 게다가 전준위 안이 사실은 후퇴한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처음엔 50대50 얘기했었잖아요.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중앙위 50, 국민 여론조사 50. 그런데 그걸 조금 후퇴해서 7대3으로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비대위가 그것도 못 받아들이겠다. 그게 무슨 민주주의입니까. 거기다가 의원들 이제 의원들이 뭐 민주당 국회의원 다 들어가 있는 단톡방이 있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뭐 3선 이상 단톡방이 있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재선 단톡방이 따로 있어요.



▶ 신장식 : 계급화되어 있네.



▷ 이동형 : 네. 그런데 재선 이상 단톡방에서 김종민, 특히 김종민 의원이 계속 주장하던 거예요, 그거. 100%로 해야 된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중앙위 100% 해야 된다. 명분은 뭐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국민들이 끼게 되면 컷오프를 할 때 유명한 사람들, 인지도 높은 사람, 전국적으로 지지 높은 사람만 된다. 그러니까 당을 위해서 헌신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 중앙위가 더 잘 알지 않느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 논리예요. 그런데 그런 논리면,



▶ 신장식 : 네.



▷ 이동형 : 7대3이어도 중앙위가 70을 하고 있잖아요.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게 안 된다는 게 말이 됩니까?



▶ 신장식 : 그거 말하자면 전준위에서는 그런 의견을 받아서 나름의 절충안을 낸 거네요?



▷ 이동형 : 그렇죠. 절충안 낸 거죠.



▶ 신장식 : 그런데 절충안도 못 받은 거다?



▷ 이동형 : 못 받은 거죠. 게다가 인지도 있고 인기 있는 사람 안 된다. 자기들도 정치하시면서 인지도 높이고 인기인 하시죠.



▶ 신장식 : 대중정치를 부정하는 발언 같아요.



▷ 이동형 : 이해할 수 없어요. 이건 다른 게 없어요. 그러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 뭐 단톡방에서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혹은 전준위에서도 이런 주장하신 분들 있었거든요.



▶ 신장식 : 계셨겠죠.



▷ 이동형 : 공통점이 뭐냐? 소위 말하는 반명이에요.



▶ 신장식 : 반명.



▷ 이동형 : 반명 했던 사람들이 지금 이런 이런 주장을 계속했고, 그게 관철된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건 당연히 당권 투쟁으로밖에 볼 수 없는 거죠. 어떻게든 이재명한테는 당대표 권한을 주지 않겠다. 공천권을 손에 쥐어주지 않겠다. 그걸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게다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앞서서 우리 전문가들도 이야기했습니다만 1인2표제인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1표를 권역별로 준다? 이런 민주주의 보셨습니까?



▶ 신장식 : 아니. 저도 너무 어렵고, 이 뭐 간단한 질문에도 답이 잘 안 나와요. 해외 당원은 어디다 투표해야 됩니까?



▷ 이동형 : 그렇죠. 지금 박영훈 대학생위원장이 전당대회 준비를 한다 그래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자천타천. 박영훈 대학생위원장 그럼 어디로 갑니까?



▶ 신장식 : 그러니까. 어디 어디서 투표해야,



▷ 이동형 : 어디서 권역이 어디 있어요.



▶ 신장식 : 네. 어느 권역이에요?



▷ 이동형 : 비례후보,



▶ 신장식 : 비례의원들.



▷ 이동형 : 어디 어디 있습니까? 앞뒤가 안 맞는 거예요. 그래서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또 명분을 갖고 온 게,



▶ 신장식 : 네. 지역.



▷ 이동형 : 지금까지 전당대회하니까 수도권 사람들만 되더라. 그것도 아니에요. 지난번 1등 최고 압도적 1등 최고가 누구였느냐? 김종민 의원이었어요.



▶ 신장식 : 충남.



▷ 이동형 : 충남 출신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맞습니다.



▷ 이동형 : 양향자 최고 원래 여성 몫으로 된다 그랬는데 아니에요. 투표해서 5등 됐어요. 호남 출신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지금은 뭐 다른 당, 무소속. 네.



▷ 이동형 : 네. 김해영 최고는 영남 아닙니까? 그러니까 명분, 명분 없는 걸 명분 만들다 보니까 이렇게 나온 겁니다. 오히려 전준위에서는 1인3표 얘기했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거 무시하고 그냥 1인2표인데도 하나는 권역별로,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냐. 지금 자천타천 최고위에 나온다는 사람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정청래, 한준호, 최민희, 이런 사람들 공통점 뭐냐.



▶ 신장식 : 다 수도권인데요?



▷ 이동형 : 다 수도권인데, 다 친이재명이죠.



▶ 신장식 : 그렇죠.



▷ 이동형 : 그러면 이 사람들 다 나오지 말란 얘기랑 똑같은 거잖아요.



▶ 신장식 : 1명만 나와라.



▷ 이동형 : 1명만 나오라는 얘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뻔히 보이는 수법이라는 거예요. 이렇게 국민들 눈 속이면 안 됩니다. 당원들, 지지자들 눈 속이면 안 돼요.



▶ 신장식 : 눈속임에 불과하다. 이거 그런데 그래서,



▷ 이동형 : 제가 너무 강하게 얘기합니까?



▶ 신장식 : 아니요. 뭐 괜찮습니다. 어차피 뭐 이동형 작가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좋아하는 거니까요. 충분히 말씀하고 가시고요. 그 그런데 내일 당무위원회 소집을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했어요. 당무위원회는 뭐 예상에 따라서 당무위원회에서 부결될 거다라는 예상도 있지만 대체로 시도당 위원장들이 당무위원회 들어오기 때문에 이분들은 권역별로 하는 게 더 좋다.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네. 그러면 이거 뭐 이대로 그냥 비대위에서 어제 의결한 대로 그냥 확정되는 겁니까? 다른 변수가 있나요?



▷ 이동형 : 지금 지지자들과 당원들의 반발이 굉장히 거세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걸 과연 뚫을 수 있을 것인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지금 비대위, 지난번 비대위도 마찬가지지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당원과 지지자와 국민이 뽑은 비대위 아니잖아요.



▶ 신장식 : 그렇죠. 네.



▷ 이동형 : 그렇게 해서 얻은 선출직 권력이 아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하늘에서 뚝 떨어진 권력 아닙니까? 하늘에서 뚝 떨어진 권력 이렇게 마음대로 해도 되느냐, 이런 반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게다가 지금 당원들이 전 당원 투표 붙여라.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오히려 서명운동까지 하고 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민주당이 어떻게 보면 참 비겁한 게 지난번 보궐선거 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당헌에는 우리가 잘못해서 보궐이 생겼을 경우에는 추천, 후보를 추천하지 않는다.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그때 논란이 되니까 전당원 투표 붙였어요.



▶ 신장식 : 그래서 서울하고 부산 출마시켰죠.



▷ 이동형 : 했죠. 전당원들이 하라 그러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정치인들 빠져나가는 거예요. 아니. 우리는 약속을 지키려고 그랬는데 당원들이 하라니까 어떡하냐. 당은 당원들 거니까. 그래서 전당원 투표에 붙였다. 그렇게 했잖아요.



▶ 신장식 : 그랬죠.



▷ 이동형 : 지금은 자기들 기득권을 지켜야 되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건 전당원한테 안 물어본대요. 자기들끼리 하겠대요. 얼마나 비겁한 일입니까?



▶ 신장식 : 앞뒤가 안 맞고 비겁한 일이다.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자, 비대위 얘기 나왔으니까.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나는 지난번에 그 비대위원회 비대위원장 선출 당시에 피선거권 이미 부여됐는데, 왜 피선거권 없다고 하느냐.



▷ 이동형 : 유권해석을 본인이 합니까?



▶ 신장식 : 네. 뭐 그렇게 얘기를 해요. 그다음에 본인이 이재명 의원 뭐가 두렵냐.



▷ 이동형 : 이재명이랑 무슨 상관이죠?



▶ 신장식 : 김남국 의원이 얘기하는 것 보니까 이재명의 뜻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이동형 : 아니. 우상호 비대위에서 결정한 거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자격 없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방금 우리가 쭉 얘기했습니다만 지금 비대위에서 결정한 것들이 이재명한테 유리한 겁니까? 아니잖아요. 다 이재명한테 불리한 거지 않습니까? 그런데 비대위에서 다른 건 다 이재명에게 불리하게 결정하고, 박지현 것만 이재명한테 유리하게 결정했다. 그런 논리가 어디서 성립이 됩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성립 안 되는 이야기예요.



▶ 신장식 : 성립 안 되는 얘기다. 그리고 명분이 본인이 출마하지, 출마 불허 결정은 당 외연 확장과 총선 승리는 안중에도 없는 결정이다. 즉, 당 외연 확장과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본인의 출마와 본인의 당내에서의 일정한 책임 권한이 있어야 된다.



▷ 이동형 : 본인 그건 본인의 생각이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절차를 밟아서,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다음 전당대회 나오면 되잖아요.



▶ 신장식 : 차근차근.



▷ 이동형 : 차근차근.



▶ 신장식 : 알겠습니다.



▷ 이동형 : 뭐 그게 어렵습니까, 그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거기다 본인 뭐라고 그랬습니까. 논란이 있으니까 비대위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비대위 결정 내리니까 못 따르겠다. 그러면 그것도 모순인 것이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앞뒤 안 맞는 주장인 것이고.



▶ 신장식 : 앞뒤 안 맞는 주장이다.



▷ 이동형 : 또 뭐 최근에 뭐 다른 방송, 여타 방송에 나가서 뭐 제 이야기하면서,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자신 뒤에 아무도 없다. 이동형이 본인 뒤에 이광재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배후에 아무도 없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제가 주장한 것은 박지현 뒤에 이광재 있다고 한 적이 없어요. 제가 저의 질문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박지현의 부친의 친구가 이광재인데 맞냐, 안 맞냐 물어본 거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리고 그 이광재 의원이 박지현을 추천했다고 하는데 맞냐, 안 맞냐, 그거 물어본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니까 그게 인과관계가 성립이 된다면 그건 또 다른 아빠 찬스 아니냐. 그걸 물어본 건데, 왜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배후 얘기를 꺼내는지 잘 모르겠어요. 거기에 대한 대답만 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게 이준석 대표가 정치권 데뷔할 때 아버지 친구인 유승민 의원이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겠느냐.



▶ 신장식 : 그런 질문 했죠.



▷ 이동형 : 그거 일맥상통한 거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배후 얘기하지 마시고, 그 인과관계만 설명하면 됩니다.



▶ 신장식 : 네.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그냥 뭐 시작은 그렇게 했지만,



▷ 이동형 : 그러니까.



▶ 신장식 : 헤쳐나온 건 나다.



▷ 이동형 : 그러니까요.



▶ 신장식 : 이렇게 얘기하면 되는 거거든요.



▷ 이동형 : 그러니까요.



▶ 신장식 : 네. 자, 이원욱 의원은 그런데 박지현 그 비대위원장 그 당권 없다라고 하는 해석에 대해서 토사구팽이다. 당이 청년을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 이동형 : 그 토사구팽이라는 단어가 오늘 조선일보에서 등장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박지현 내치는 것 토사구팽 아니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지금껏 박지현 씨가 비대위원장 있으면서 뭐 진보 진영 커뮤니티라든가,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진보 진영 언론에 박수 받은 게 아니고, 보수 진영 커뮤니티와 보수 언론으로부터 박수 받았습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럼 그건 박지현 비대위원장이 잘한 처사인가. 그것은 살펴봐야 되는 거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소위 말하는 적지에서 환영하는 비대위원장을 잘한 비대위원장이냐, 반문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죠.



▶ 신장식 : 사냥 제대로 했냐.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네. 자, 오늘 아침에 강훈식 그 의원 출마, 당대표 출마하기로 했잖아요.



▷ 이동형 : 네.



▶ 신장식 : 그러면서 이재명 의원이 아직도 출마 결심이 선 게 아니다. 백팔번뇌, 만팔천번뇌 중이다. 할지, 안 할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요.



▷ 이동형 : 강훈식 의원이야 이재명 의원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말을 하겠죠.



▶ 신장식 : 네. 그래서 이재명 후보는, 이재명 의원은 출마 결심을 지금 한 것입니까? 한 건가요?



▷ 이동형 : 그 뭐 다른 방송에서 제가 언급했습니다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반명들이 작전을 잘못 짰다고 저는 봤는데,



▶ 신장식 : 그래요?



▷ 이동형 : 나올 수,



▶ 신장식 : 밖에 없다.



▷ 이동형 : 밖에 없게 만들었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지금 출마 선언하게 되면 당에도 굉장히 내분으로 시끄럽게 갈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 뭐 국정 지지율도 그렇습니다만 정당 지지율도 데드크로스 났다, 이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 상황에서 이재명 때문에 또 지지율 떨어질 수 있으니까 그런 고민 할 것 같아요. 또 하나,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어제 이제 전준위 비대위 결정이 났는데, 그 결정을 보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니까 내가 당대표 됐을 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내가 권한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겠느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아니면 정말 식물 당대표가 되겠느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 판단 할 수 있는 거죠.



▶ 신장식 : 최고위원회 구성과 관련돼서,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룰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그 문제라는 거죠.



▷ 이동형 : 그러니까 처음에는 단일 지도체제냐, 집단 지도체제냐 갖고 좀,



▶ 신장식 : 왈가왈부가 있었죠.



▷ 이동형 : 이견이 있었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집단 지도체제 문제 있다고 해서 단일 지도체제로 바꾼 건데, 다시 집단으로 가자는 것은 당대표 힘 빼기밖에 안 되는 거잖아요. 그건 이재명이 나오는 전제하에 집단으로 가자는 얘기였거든요.



▶ 신장식 : 네. 뭐, 네. 말씀.



▷ 이동형 : 그것도 이제 막히니까,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러면 단일성 지도체제를 하되, 대표 권한은 좀 낮추고, 최고위원 권한은 높이자.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 이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렇게 되면 이재명은 아 그러면 내가 마음대로 공천권 못하는 것 아니야? 당을 혁신 못 시키는 것 아니야?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렇게 되면 안 나올 가능성도 있죠.



▶ 신장식 : 안 나올 가능성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결국 전대 룰이 어떻게 결정,



▷ 이동형 : 그렇죠.



▶ 신장식 : 되느냐에 달려 있다.



▷ 이동형 : 당신 나와서 들러리나 서라, 정 하고 싶으면, 라고 한다면.



▶ 신장식 : 얼굴마담이나 해라.



▷ 이동형 : 그렇다면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죠. 그러니까 이재명은 모든, 거의 모든 세력이 반대하는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걸 뚫고 내가 책임정치, 이런 것도 책임지는 것이다.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내가 대표가 돼서 당을 바꿔보겠다, 이런 생각 있는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런데 그 권한을 다 빼버리면 그럴 명분이 사라지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래서 고민을 또 결단의 시간이 조금 더 길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노릇이 아닌가 싶습니다.



▶ 신장식 : 네. 전대 룰 결정 여부에 따라서 결단의 시간은 조절이 될 거다. 자, 당심은 압도적이고, 이 의원의 독주를 꺾을 후보는 없다. 어차피 나오면 되는 거다.



▷ 이동형 : 나오면 무조건 됩니다.



▶ 신장식 : 그런데, 그렇습니까?



▷ 이동형 : 이변은 없습니다.



▶ 신장식 : 이변은 없다.



▷ 이동형 : 네.



▶ 신장식 : 97들,



▷ 이동형 : 없습니다. 이변은.



▶ 신장식 : 네. 그 컷오프되고 나면, 컷오프되고 나면 이제 뭐 이 후보 단일화할 수도 있고, 뭐 설훈 의원이나 이런 분들은 놀라운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예측하던데.



▷ 이동형 : 제가 뭐 정치권에 들어와서 정치 평론 10년 이상 했는데,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이렇게 확언한 적이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반명들이 자꾸 룰을 바꾸려고 했던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본인들도 알아요. 이재명이 나왔을 경우에는 뒤집기가,



▶ 신장식 : 어렵다.



▷ 이동형 : 쉽지 않겠구나. 그래서, 아니. 조금의 어떤 가능성도 있다면 홍영표, 전해철 의원이 안 나오지 않았을 거예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두 사람이 나와서 단일화를 시도했겠죠. 97은 다른 이야기고.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반명이 똘똘 뭉쳐도 당원, 당심은 압도적이기 때문에, 대의원 비율을 줄였다고 합니다만 대의원들도,



▶ 신장식 : 네.



▷ 이동형 : 압도적으로 이재명을 싫어한다? 그렇게 볼 수 없거든요.



▶ 신장식 : 네.



▷ 이동형 : 그래서 저는 뭐 이 부분에 있어서는 그 97이 아무리 바람을 일으킨다고 하더라도 이재명을 꺾기는 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신장식 : 결국 이재명은 상수인데, 결과적으로 이 전대 룰. 본인이 실제로 정당 개혁에 나설 수 있는 정도의 권한을 가진 대표가 될 거냐 여부를 보고 최종 판단할 거다.



▷ 이동형 : 그게 핵심일 겁니다.



▶ 신장식 : 네. 지금까지 이동형 작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형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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