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처]
TBS TV 시민 참여 프로그램 <시민 영상 특이점>이 마을 미디어 특집 2부작을 선보인다. 이번 특집은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가 주관한 ‘2022 마을 미디어 사회적 임팩트 사례 공모전’ 수상팀과 올해 활동이 돋보이는 마을 미디어팀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오늘(31일 수) 밤 10시에 방송되는 마을 미디어 특집 1편은 ‘2022 마을 미디어 사회적 임팩트 사례 공모전’에 당선된 노원 FM과 너나들이, 그리고 성북마을 미디어네트워크의 활동으로 채워진다.
올해 대상을 받은 사회적 임팩트 사례는 노원FM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원구 소식지 낭독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인도 마을의 소식을 쉽게 접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노원 FM의 낭독 활동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울 마을 미디어 지원센터는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격차를 극복하는 데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의 역량을 투여하고 지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너나들이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하는 마을 미디어 활동으로 미디어변화상을 받았다. 너나들이에서는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장애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중 발달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정기적으로 샛강생태공원을 탐방하고, 그곳에서 느끼고 배운 환경 문제를 오디오 드라마로 제작한 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미디어실천상은 성북마을 미디어네트워크에 돌아갔다. 성북마을 미디어네트워크는 성북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현안과 의제를 발굴해 토론하는 ‘마을은 지금’을 제작하고 있다. 성북구에서 활동하는 마을 PD가 주제 선정과 취재, 촬영, 편집 등 프로그램 제작의 전 과정을 도맡아 제작하는 ‘마을은 지금’은 지금까지 총 18편이 제작됐다. 성북마을 미디어네트워크의 멘토로 활동 중인 이호섭 시민 제작자는 “마을 미디어가 소통의 부재를 채워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마을 미디어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다음 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마을 미디어 특집 2편에서는 중랑구 마을 미디어 ‘마을과 아이들’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와 금천구 마을미디어 ‘라디오 금천’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TBS TV ‘시민영상 특이점’은 유명인이나 화제의 인물이 아닌 우리 주변 가까이에 있는 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시민 제작자들이 직접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