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섭 MBC 노조 홍보국장, “욕설과 비속어로 국민들 낯뜨겁게 만든 尹 대통령이야말로 국익 훼손의 장본인, 전방위적 공세하는 건 결국 방송장악 수순밟는 것”>
내용 인용시 TBS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2022. 9. 27. (화) 18:06~20:00 (FM 95.1)
● 진행 : 신장식 변호사
● 대담 : MBC 노조 홍보국장 강연섭 기자
-국민의힘 과방위 소속 의원들 항의 방문은 항의를 빙자한 겁박으로 언론 통제...순방 외교 관련 보도에 일종의 가이드라인 주는 보도 통제
-이번 논란의 본질은 대통령이 싸움판에서 쓸 법한 욕설과 비속어를 아무렇지 않게 쓰셔서 국민을 낯 뜨겁게 만들었다는 사실...국익 훼손한 건 윤 대통령 본인
-주호영 원내대표, “수많은 언론사가 MBC 영향을 받았다”? MBC뿐 아니라 수많은 언론사를 모독한 행위로 전형적인 메신저 공격
-대통령실의 대외협력비서관실 직원도 뉴욕의 프레스센터에서 해당 발언 공유...당시 바이든이라는 표현에 대해 이의 제기하지 않았어
-기자단이 발언이 나온 맥락 등 해명 요구했더니 대통령실에서 "기자단이 어떻게 해 줄 수 없느냐, 보도 안 하면 좋은 것 아니냐"고 해
-제3노조는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윗선 지시받아 보도했다고 하는데?...충분한 확인 절차 없는 주장
-현재 MBC 시스템상 경영진이 그런 지시 할 수도 없고, 지시한다 해도 제작과 보도에 대한 판단은 해당 제작진한테 있어
-국민의힘의 민주당과 MBC의 정언 유착 주장은 전형적인 중상모략
-MBC는 왜 빨리 보도했냐? 왜 이걸 보도하지 않았냐에 대한 질문이 더 맞는 질문 아닌가
-정정보도나 반론 보도 요청하는 방법 있는데도 전방위적 공세하는 건 결국 방송 장악 수순 밟아가는 것
▶ 신장식 :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어제 사실과 다른 보도로 해당 보도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사실과 다른 보도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발언을 처음 보도한 MBC를 정조준하면서 MBC 사장부터 보도본부장, 기자 등 관련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겠다, 항의 방문하겠다, 경위를 밝혀라라는 공문 발송까지 전 방위적으로 압박을 하고 있습니다.
▷ 강연섭 : 네.
▶ 신장식 : 여기에 대한 MBC 노조의 입장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MBC 노조 홍보국장 강연섭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강연섭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신장식 : 네. 자, 거리는 사실 물리적 거리는 가깝지만 방송에서의 거리는 다른 방송까지 이렇게 나오시는 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 강연섭 : 네. 그렇습니다.
▶ 신장식 : 네. 이 자리까지 나와주셔서 우선 감사하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자, 먼저 국민의힘 과방위원들 항의 방문 내일 한다고 예고를 했던 것 같은데요.
▷ 강연섭 : 네. 그렇습니다. 원래 뭐 어제 뭐 방문을 뭐 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에는 내일 오전 11시쯤 방문하는 걸로 일단 저희들이 파악하고 있고요. 국민의힘 뭐 비대위 위원들이랑 그다음에 과방위 위원들 한 십여 명이 방문한다라고 저희들은 전해듣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그 보수단체들 집회신고도 했다고요? 같은 시간인가요?
▷ 강연섭 : 내일 일단 10시 반으로 일단 신고를 했더라고요.
▶ 신장식 : 30분 먼저 모이시는군요.
▷ 강연섭 : 네. 10분을 하는 건데, 일단은 이번 국민의힘의 이제 항의 방문이 뭐 쉽게 말하면 항의를 빙자한 겁박이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특히 국회 과방위원들 같은 경우에는 공영방송,
▶ 신장식 : 그렇죠.
▷ 강연섭 : MBC 관련된 예산과 뭐 정책, 제도 관련된 걸 총괄하는 부서에 있는 그런 국회의 입법기관인데,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거기서 이제 항의 방문하겠다는 게 사실은 언론 통제고, 그다음에 앞으로 이 그 순방 외교 관련된 보도 관련돼서 이렇게 하지 말아라. 일종의 보도 가이드라인을 주는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겁박을 하면서. 일종의 그것도 보도 통제라고 보고 있죠.
▶ 신장식 : 그 항의 방문이 그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항의 방문이 지난 대선 때 소위 김건희 여사 녹취록.
▷ 강연섭 : 녹취록. 네.
▶ 신장식 : 이때도 항의 방문이 있었고, 똑같이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동시에 항의 방문과 동시에 마침 제가 그때 그 앞에 MBC를 지나다가 야 여기 왜 이렇게 난장판이야 하고 보니까 그런 일이 있었더라고요.
▷ 강연섭 : 네. 1월 12일 날 있었죠.
▶ 신장식 : 네. 두 번째입니다. 올해 들어서 벌써 두 번째 항의 방문인데,
▷ 강연섭 : 네. 네.
▶ 신장식 : 자, 오늘 국민의힘 나온 입장을 좀 정리해보면 자막 조작 사건이다라고 규정을 했고, 오늘 MBC 시선집중에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부대변인이 나왔을 때 이거는 동맹 훼손 시도 사건이다. 즉 자막 조작, 자막을 조작하여,
▷ 강연섭 : 네.
▶ 신장식 : 동맹 훼손을 시도한 사건이다, 이렇게 성격 규정을 했어요. 이런 이 사건에 대한 성격 규정 어떻게 보십니까?
▷ 강연섭 : 일단은 계속 그 본질을 계속 지금 바꾸고 있잖아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처음에는 뭐 국익 훼손이다 그랬다가 이제는 가짜뉴스다.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다음에는 뭐 민주당과 내통한 뭐 정언 유착 음모론이다.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런데 이번에는 그 이 사건, 이번 사태의 뭐 말 그대로 본질은 동맹국 폄훼다, 뭐 이런 논리인데,
▶ 신장식 : 자막 조작이다.
▷ 강연섭 : 네. 자막 조작이다, 뭐 그런 건데. 이번 사안에 논란의 핵심은 그 우리나라와 국민을 대표해서 외교 무대에 선 대통령이 싸움판에서 쓰일 법한 그런 욕설과 비속어를 아무렇지 않게 쓰게 하셔 가지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국민들을 낯 뜨겁게 만들었던 사실이에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이게 이번 사안의 본질은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국익을 훼손한 거는 윤 대통령 본인이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이번 사안은 그렇게 일단은 봐야 되는 거고, 이걸 자막 조작이라고 하는 건데, 조작은 국민의힘이 지금 하고 있는 거잖아요. 계속 지금 말 그대로 무엇을 조작을 했는지,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아니면 어떻게 이걸 왜곡을 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이나 이런 걸 내놓지 않고 무조건 프레임을 지금 계속 지금 들이밀고 있어요.
▶ 신장식 : 네. 그러니까 이게 자막 조작 사건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 구체적인 자막 조작의 내용으로 뭐 음성 전문가들도 확신할 수 없는 바이든이라는 말을 자막을 달아서 보도를 했기 때문이다. 바이든이라는 자막을 단 것 자체가 조작이다. 그런데 사실은 140여 개 언론이 다 그렇게 보도를 했단 말이죠.
▷ 강연섭 : 네.
▶ 신장식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여당과 대통령실이 MBC만 콕 찍어서 아까 얘기한 겁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는데, MBC만 콕 찍어서 겁박을 하는 이유가 뭡니까?
▷ 강연섭 : 일단 어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제 기자들의 그 백브리핑에서 뭐 계속 질의가 있었을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그래서 왜 그때 왜 많은 언론사도 다 보도를 했는데, 똑같이 보도를 했는데 왜 MBC만 콕 찝어서 했냐.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랬더니만 주호영 원내대표의 답변이 뭐냐면 수많은 언론사가 MBC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라고 말을 했어요. 일단은 그거는 MBC뿐만 아니라 많은 수많은 언론사를 사실 되게 모독한 행위죠.
▶ 신장식 : 어제 SBS 주영진 기자가 굉장히 화가 나셨더라고요. 우리도 자체적으로 보고, 듣고 보고 자체적으로 보도한 거다. 뭘 MBC 따라쟁이를 만드냐, 이렇게 많이 화가 나셨던데. 보니까.
▷ 강연섭 : 그리고 일단 이게 전형적인,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메신저 공격이에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그 메시지를 덮기 위한 메신저 공격이죠. 본질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약간 계속 이렇게 바꾸면서 국민들을 계속 현혹시키고 있잖아요.
▶ 신장식 : 네. 자, 구체적인 그럼 조금 더 들어가서요. 취재 내용과 경위에 대해서 질문드리겠습니다. 정부 여당은 MBC가 짜깁기 왜곡 보도를 했다라고 주장을 했어요. 최초에. 그랬더니 대통령실 출입 영상기자단이 뭔 소리냐. 이 짜깁기하고 할 수 있는 물리적 시간 자체도 없었고, 본인들은 영상만을 찍었기 때문에 거기서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가 오고 갔는지도 최초에는 몰랐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 강연섭 : 네.
▶ 신장식 : 그런데 어쨌든 최초에는 MBC 짜깁기 왜곡 보도를 했다, 이렇게 주장을 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들으셨어요?
▷ 강연섭 : 일단은 보도, 그러니까 저희 그 조합 같은 경우에는 보도나 제작 과정에 대해서 사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알지를 못해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리고 뭐 당시 현장에 있지도 않았다는 부분을 일단 우선 말씀드리고요. 또한 제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뭐 취재진이나 제작진의 입장이 아닌 걸 일단 청취자들도 이해해 주시기를 일단은 감안해 주시기를 바라고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다만 어제와 오늘 이제 사측의 입장과,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다음에 저희가 조합원들 통해서 실제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취재나 보도 과정 전반에 있어서의 문제는 전혀 없었음을 저희들이 확실히 말씀을 드릴 수 있겠어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일단 이 자막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이번 저기 해외 순방 일정을 직접 동행했던 저희 취재기자가 있을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어제 뉴스데스크에 출연, 이은정 기자인가요?
▷ 강연섭 : 네. 맞습니다.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어제 그 뉴스데스크 출연해 가지고 구체적으로 이제 보도 및 취재 경위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했어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어떻게 설명을 했냐면 20일 아침에 한국으로 풀영상을 송출한 다음에,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기자들이 동영상 내용에 대해서 확인했던 와중에 비속어로 여겨지는 단어가 발견이 됐다, 발견이 되니까 웅성웅성했겠죠.
▶ 신장식 : 그랬죠.
▷ 강연섭 : 그러니까 당시 기자실에 있었던 대통령실의 대외협력비서관실 직원이 그때 영상의 존재를 처음에,
▶ 신장식 : 알고.
▷ 강연섭 : 비속어의 존재를 처음에 알게 됐고, 이를 이제 뉴욕의 프레스센터에서 해당 발언을 공유했다라고 합니다.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래서 이제 그 이후에 이제 각 매체가 이제 각 정치부로 다 일단 보고할 것 아닙니까?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다음에 이제 기자단에서 이제 해당 발언이 어떻게 들리는지 그 자리에서 일단 공개적으로 계속 의견을 나눌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당시에 있었던 많은 기자들이나 대통령, 대외협력비서관실,
▶ 신장식 : 대통령실. 네.
▷ 강연섭 : 직원 역시도 욕설 부분과 바이든이라는 영상, 그러니까 바이든이라는 그 표현에 대해서는 다들 그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라는 거예요.
▶ 신장식 : 이건 전부 다 공통의 인식이 있었다.
▷ 강연섭 : 그렇죠. 그렇죠. 그렇죠.
▶ 신장식 : 욕설했고, 바이든이라는 말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의 직원들이나 기자들 어느 누구도,
▷ 강연섭 : 그렇죠.
▶ 신장식 : 이견이 없었다.
▷ 강연섭 : 없었는데, 이제 중요한 건 뭐냐는 기자단 입장에서는 그 발언이 그럼 어떠한 맥락에서 나왔느냐.
▶ 신장식 : 그렇죠.
▷ 강연섭 : 이거에 대한 부분에 대한 입장이 필요할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그래서 그거 관련해서 대통령실한테 해명을 요구했던 거예요. 그랬더니만 대통령실에서 뭐라고 했냐면 처음에는 기자단이 어떻게 해 줄 수 없느냐. 쉽게 말하면 이거 보도 안 했으면 좋은 것 아니냐.
▶ 신장식 : 그렇죠. 그렇죠.
▷ 강연섭 : 이렇게 말을 했다는 거예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리고 그다음에 나왔던 해명이 뭐냐면 공식 석상이 아니었고,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외교상 부담이 될 수 있는 내용이라고 보도를 하지 말아달라고 또 요청을 한 거예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런데 그 보도 여부에 대한 판단은 이제 해당 언론사에 있는 거죠.
▶ 신장식 : 그렇죠.
▷ 강연섭 : 그거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그런데 그때 당시 있었던 그 취재기자단 입장에서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발언 자체를 부정한 건 아니잖아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강연섭 : 그런데 이게 쉽게 말하면 향후 파장을 염려해서 보도 자제를 요청한 걸로 그 취재 기자단에서는 이해를 했고,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가지고 보도 여부를 판단했던 거예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바이든이라는 부분에 대한 그 자막과 이 관련된 부분에서는 당시에 이견이 없었고, 바이든이라는 걸 있는 그대로 말 그대로 들은 그대로 자막을 처리했을 뿐인데,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여기에 뭐 말 그대로 어떠한 조작과 왜곡이 들어갔는지는 오히려 국민의힘한테 좀 묻고 싶습니다.
▶ 신장식 : 자막 조작 사건이다라고 규정을 한다면, 만약 그걸 받아들인다면 자막 조작의 공범이네요. 대외협력비서관이. 그렇게 봐야 되는 것 아닙니까? 같은 자리에서 바이든, 이XX, 그 사실을 전제로 해서 이거 보도 이렇게 좀 국익과 관련된 거니까 보도를 자제해 주세요. 어떻게 좀 해 주세요, 라고 얘기를 했다면 이것을 자막 조작 사건이라고 얘기를 한다면 그 자리에 있었던 공범인, 자막 조작의 공범인 대통령실 관계자가 누구인지 먼저 대통령실에서 밝혀주셔야죠. 왜 거기서는 그분이 자막 조작의 공범이 됐는지 먼저 대통령실이 밝혀야 되는 게 아니냐라는 질문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
▷ 강연섭 : 그러니까 요약을 하면 그런 거예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바이든이라고 저희가 단정한 것도 아니고, 그다음에 뭐 말 그대로 그 이 당시에,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걸 다 들었던,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취재기자와 대통령 그, 대통령실에,
▶ 신장식 : 대외협력비서.
▷ 강연섭 : 네. 비서관 역시도 보면 다 말 그대로 욕설과 바이든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다 다 동일하게 다 인지를 했단 말이에요.
▶ 신장식 : 네. 그 전제 하에서 맥락과 취지가 뭐냐라는 질문을 기자들이 했다는 거죠.
▷ 강연섭 : 당연하죠.
▶ 신장식 : 참. 그러니까요. 왜 대통령실 관계자는 왜 그때 그랬는지 그것부터 좀 밝혀주세요. 그러면 그 저기 자막 조작인지 아닌지 금방 나올 것 같은데. 진상조사는 대통령실 먼저. MBC나 다른 언론기관이 아니라. 이게 순서인 것 같습니다. 자, 그런데 어제 제가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 대변인과 얘기를 하다 보니까 MBC 측에서 사측의 입장하고 영상풀기자단 입장을 쭉 얘기를 했더니 그거는 노조의 입장 아니냐 그래서 아니 제가 노조의 입장이 아니고 MBC 풀기자단하고, 아니. 저 영상풀기자단하고 MBC 사측의 입장이다. 그랬더니 말씀인즉슨 MBC에는 제3노조도 있고, 제3노조에서는,
▷ 강연섭 : 네.
▶ 신장식 : 이거 뭐 MBC 정언유착의 이런 정황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취지로 입장이 나왔다. 이건 어떻습니까? 윗선의 지시 가능성을 거론을 했던데, 제3노조에서.
▷ 강연섭 : 제3노조 성명 내용이 그런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MBC 유튜브 영상이 22일 날 아침 10시 7분인가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뭐 그 정도에 이제 영상이 올라왔는데,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뭐 윗선의 지시를 받아 가지고 했다.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뭐 그런 거잖아요.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일단은 그 해당 질문은 제가 그 디지털뉴스룸의 뭐 제작진도 아니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디지털뉴스룸 국장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답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런데 이제 보통 MBC의 구조상 보면,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디지털뉴스룸에서 그 해당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그 최종적으로 말 그대로 권한이 있는 사람은 디지털뉴스룸 국장이에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거 당연하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국장 책임자에서는 국장이 최종적으로 그거에 대해서 보도 여부에 대해서 아이템뿐만 아니라 보도 여부에서 최종적인 권한이 있는 거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런데 제3노조의 그 주장의 내용에 보면 충분한 확인 절차 없이 직접 영상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3노조는 주장을 했거든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저희가 오히려 좀 묻고 싶어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과연 이 제3노조의 주장이 과연 충분하게 확인 작업을 거쳤는지.
▶ 신장식 : 오히려 주장 자체에 문제가 있다?
▷ 강연섭 : 그렇죠. 충분한 확인 절차 없이 직접 영상을 제작했다라는 부분이 과연 확인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쓴 주장인 건지.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리고 또 하나는 과거 이제 그 적폐 경영진 시절에 그 제3노조 있던 사람들이 윗선의 지시를 받아 가지고 제작을 했는지는 저희도 잘 모르겠지만,
▶ 신장식 : 네. 네.
▷ 강연섭 : 지금의 현재 MBC 시스템상에서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소위 말하는 경영진이 그런 지시를 할 수도 없고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또 그런 지시를 한다라고 해도 제작과 보도 여부에 대한 판단은 해당 제작진한테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네. 자, 이제 제작 경위나 과정에 대해서는 뭐 사실관계 확인. 말씀해 주실 수 있는 부분까지 다 말씀해 주셨고요. 진짜 궁금한 것. 국민의힘은요. 민주당과 MBC의 유착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가 첫 보도가 나오기 전에 이미 이 사안을 공론화시킨 것은 MBC로부터 사안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조선일보나 몇몇에서는 민주당 의원 보좌관 중에 한 명, 특정 언론사 출신의 보좌관 중에 한 명이 가장 먼저 이걸 올렸던 걸 보면 이게 박홍근 원내대표든 뭐 누구든 간에 MBC가 민주당 쪽에다가 이걸 먼저 전달해 준 것 아니냐. 그러면서 김행 비대위 대변인은 밀정이 있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MBC에 밀정이 있습니까?
▷ 강연섭 : 너무 약간 그 주장도 정도가 있잖아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공격도 정도가 있어요. 보통 우리가 의혹 제기라고 하는 거는 근거를 바탕으로 해서 보통 의혹을 제기하잖아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리고 그 또한 그 근거는 상당히 믿을 만한 근거가 있어야 돼요.
▶ 신장식 : 네. 네. 네.
▷ 강연섭 : 그런데 그렇지 않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을 가지고서 모함을 하는 걸 우리가 보통 중상모략이라고 그래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전형적인 중상모략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그런데 이게 또 왜 또 콕 찝어서 MBC입니까? 엠바고 시간 끝나고 나서 가장 먼저 보도를 했기 때문에 MBC를 찍은 건가요?
▷ 강연섭 : 아니. 왜 보도를 빨리 했냐.
▶ 신장식 : 네. 그 얘기죠. 왜 보도하기 전, 그러니까 두 가지예요. 선후관계가 박홍근 대표가, 박홍근 원내대표가 보도 전에 먼저 그 발언을 했다. 그다음에 엠바고 풀린 다음에 첫 보도가 MBC였다.
▷ 강연섭 : 일단은,
▶ 신장식 : 이 두 개의 사안 사이에 무슨 인과관계가 있느냐.
▷ 강연섭 : 일단은 저희가 그 엠바고 9시 39분이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전에 관련돼서 말 그대로 뭐 민주당에 저희가 뭐 그거에 관련되어 있는 뭐 통화를 하거나 이런 부분이 있다라고 하면,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걸 그쪽에서 그 증거를 일단 제시해야 뭐가 좀 합리적으로 약간 의심이 될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일단 그런 부분이 일단 좀 좀 말이 안 되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약간 주장 같고요. 두 번째 이제 왜 그러면 왜 보도를 빨리 했냐.
▶ 신장식 : 네. 가장 먼저 바이든이라고 찍어서 보도한 것 자체가 문제다.
▷ 강연섭 : 아니. 이미 그 해당 영상과 그 바이든이라고 하는 건 이미 아까 처음에 설명드렸던 것처럼,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이미 그 엠바고 이전 전에 이미 다 공유된 사안이었잖아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공유된 사안이었고, 왜 빨리 보도했냐보다는 왜 이걸 보도하지 않았냐에 대한 질문이 더 맞는 질문이 아닌가요?
▶ 신장식 : 네. 아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씀 주신 대로라면 이 중상모략이다,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국민의힘이 밀정 얘기까지 거론하면서 MBC와 민주당의 정언유착을 전혀 굽힐 생각이 없어 보이고, 뭐 공문도 보내고, 뭐 사장, 부사장, 보도본부장 중에 한 명은 국회로 와서 박성중 간사가 와서 해명할 일시를 보고해라, 이렇게 얘기하고, 대통령실에서도 어떻게 보도했냐 경위를 캐묻고 있습니다. 즉 민주당과 MBC의 정언유착.
▷ 강연섭 : 네.
▶ 신장식 : 그거는 채널A 사건 때부터 계속 유지되는 스탠스, 태도로 보이는데, 왜 이렇게 정언유착, 정언유착 이걸 밀어붙이고 있는 걸까요?
▷ 강연섭 : 뭐 구체적인 사실 뭐 왜 그런지에 대한 건 사실 저희들이 오히려 더 묻고 싶어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MBC가 마음에 안 든다라고 해 가지고 이렇게까지 꼭 하셔야 되는지 잘 모르겠지만,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정상적인 말 그대로 그거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그 방어 조치가 있을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뭐 말 그대로 뭐 정정보도를 요청하시거나 반론 보도 요청하시거나 충분한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 신장식 : 언론중재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거나, 네.
▷ 강연섭 : 충분히 그런 방법이 있는데, 그런 방법이 아니라 이렇게까지 말 그대로 전 방위적 공세를 하는 거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결국에는 방송 장악을 하려고 하는 그 수순을 밟아가는 것 아니냐.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저희들은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신장식 : 네. 내년 2월 달에 사장님 새로 뽑으셔야 되죠?
▷ 강연섭 : 그렇죠. 내년 2월 말에 이제 사장 임기가 끝나시죠.
▶ 신장식 : 2월 말에 임기가 끝나죠. 네. 그걸 앞두고 박성제 사장 해임 결의안도 방문진 이사 중에 두 분이 해임 결의안을 이렇게 내기도 하고, 어쨌든 MBC는 사장부터 노조까지 다 마음에 안 드시나 봐요, 그쪽에서. 네. 자, 국민의힘 김행 대변인 어제 전체 동영상을 공개해서 언론학자나 제3의 기관에서 맥락을 파악해서 정확한 음성을 검증해보자, 이런 얘기를 어제 저희들 인터뷰에서도 하셨어요.
▷ 강연섭 : 아 그래요?
▶ 신장식 : 네. 네. 네. 이 방법 어떻게 보이십니까?
▷ 강연섭 : 일단 조합의 입장이나 뭐 그런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그냥 상식선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이번 사안이 그렇게 전체 검증을 할 만한 사안인가요?
▶ 신장식 : 아 전체 검증할 사안이 아니다. 네. 네.
▷ 강연섭 : 아니. 전 국민한테 말 그대로 청력테스트한 것도 모자라 가지고,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음성검증을 왜 하는지.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거기에 또 분명히 국민의 세금이 들어갈 것 아니에요.
▶ 신장식 : 네. 그렇죠.
▷ 강연섭 : 그러면 국민들한테 먼저 이해와 설득을 먼저 해야 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신장식 : 네. 자, MBC 내일 국민의힘 항의 방문하고, 또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 의원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MBC 고발했고, 또 집회도 있고,
▷ 강연섭 : 네.
▶ 신장식 : 어떻게 대응해, 향후에 어떻게 대응해가실 겁니까?
▷ 강연섭 : 저희가 2012년도에도 총파업을 했고, 2017년도에도 저희가 총파업을 했는데, 그때 저희들이 요구했던 건 딱 하나였습니다.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공영방송.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공영방송 언론으로서 저희가 이제 제자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다음에 공정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언론으로서 제대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저희들이 하겠다.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지금 일련의 여러 가지 지금 공세들이 사실 보면 쉽게 말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MBC를 희생양 삼아서 좌표 삼아 가지고 이번 논란을 극복하고, 결국에는 MBC를 손보면서,
▶ 신장식 : 네.
▷ 강연섭 : 방송을 장악하겠다라는 일종의 수순을 지금 밟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 신장식 : 네.
▷ 강연섭 : 임기가 보장된 방통위원장에 대해서 사퇴하라고 촉구하지 않나,
▶ 신장식 : 네.
▷ 강연섭 : 그다음에 허위사실로 계속 MBC를 모함하지 않나.
▶ 신장식 : 네. 네. 자, 그러기 때문에 꾸준히 열심히 싸워나가겠다라고 하는 입장까지.
▷ 강연섭 : 네.
▶ 신장식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강연섭 : 네. 알겠습니다.
▶ 신장식 : MBC 노조 홍보국장 강연섭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연섭 :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