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난해 12월 공직자 재산공개…방승찬 전자통신연구원장 95억 최다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3-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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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사진 제공=ETRI>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임명된 고위공직자들의 재산등록 사항을 오늘(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습니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에 신규 임명된 고위공직자 12명과 승진한 24명, 퇴직한 28명 등 총 67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이 총 95억 7000만 원을 재산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방 원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서구 126.4㎡ 아파트, 대전 유성구 964.2㎡ 복합건물, 부부가 공동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 107.3㎡ 아파트 등 54억 2000만 원어치 부동산을 신고했습니다.

본인과 배우자, 두 자녀 소유의 예금 30억 7000만 원도 적어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사진=연합>]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 재산 등 총 50억 원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 마포구 상수동 땅 등 28억 9000만 원어치 토지, 서울 종로구 신교동 연립주택 등 17억 2000만 원어치 건물을 포함해 모두 52억 원의 재산을 등록했습니다.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155.6㎡ 아파트, 10억 원어치 예금 등 25억 7000만 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승진하면서 재산공개 대상이 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은 세종시 59.9㎡ 아파트를 포함해 9억 5000만 원어치 재산을 써냈습니다.

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은 33억 7000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배우자와 공동 소유한 대전 서구 둔산동 127.0㎡ 아파트, 경북 경산시 대동 429.2㎡ 복합건물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바이오주식 보유 논란 끝에 물러난 백경란 전 질병관리청장은 지난해 5월보다 5991만 원 적은 60억 900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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