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정유림 기자
rim12@tbs.seoul.kr
2023-08-03 10:22
【 앵커 】
세계 여성영화의 축제라고 불리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이번 달 말 개막합니다. 일주일 동안 130여 편의 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정유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성이 중심이 되는 영화제. 1997년 시작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타 영화제와 지향점이 조금 다릅니다.세계 각국의 여성 감독들이 여성의 관심사를 다루고, 다양한 영화적 상상력을 통해 여성이 처한 현실을 보여줍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만큼, 여성영화를 더 쉽게 이해하고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최측의 고민도 깊어졌습니다. 【 인터뷰 】이숙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영화제는 굉장히 다양한 여성들이 찾아오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다양한 여성들이, 보통의 여성들도 이 영화제에서 내 자리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올해 슬로건은 '우리는 훨씬 끈질기다'로, 직설적인 메시지보다 읊조리는 위로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개막작으로는 미국 독립영화의 거장,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쇼잉 업'이 선정됐습니다.올해 영화제엔 71개 나라에서 1,251편이 출품됐는데 남아공, 멕시코 등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국가의 작품들도 포진됐습니다.국제 장편 경쟁 '발견' 부문에서는 '나의 피투성이 연인' 등 12편이, 아시아 단편 부문에서는 '순간이동' 등 20편이 경쟁하고, 10대 여성 감독이 촬영한 단편영화 5편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틴즈'도 열립니다.매해 중요한 여성주의 현안이나 영화적 의제를 선정해 제시하는 '쟁점들' 섹션은 '이미지, 저항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한국 최초의 여성 감독 박남옥 탄생 100주년 특별전과 함께 지난 1월 타계한 배우 고(故) 윤정희를 기리는 영화도 특별 상영됩니다.【 인터뷰 】 황혜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이번 추모상영에서는 대표작인 '야행'과 유작인 '시'를 통해서 정말 다양한 여성상, 특히 전형적인 여성상을 벗어났던, 시대를 앞서가는 여성상을 선보였던 배우에 대한 기억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이번 영화제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등지에서 열립니다.【 인터뷰 】 옥자연/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영화가 관객에게 줄 수 있는 정말 좋은 감각 중의 하나가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그 자유로움의 감각을 함께 많이 나누고 많이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오셔서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한편, TBS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 전날인 23일, 영화제 관련 특집 편성을 준비했습니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역대 수상작 ‘육상의 전설', '콩나물' 방영과 함께 여성영화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 드립니다. 25회를 맞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젊은 여성 감독들의 새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관객을 찾아갑니다.
TBS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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