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행석 기자
rocknr@tbs.seoul.kr
2023-09-26 17:40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등 지도부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홍익표 의원이 선출된 것과 관련해 "'이재명 리스크'로 인해 멈춰진 국회를 하루빨리 재가동해 민생을 위한 대한민국 정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26일) 오후 논평에서 "부디 신임 홍 원내대표가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자리의 무게를 엄중히 인식하고 그에 걸맞은 행보로 제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다만 요 며칠 사이 민주당이 보여준 모습은 변화와 쇄신을 기대하는 일말의 기대마저 무너뜨리기에 충분했기에 우려가 앞서는 것도 사실"이라며 "'배신자 색출', '옥중 공천'이라는 믿기 힘든 단어가 등장하는 민주 정당의 모습은 황당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출산제와 머그샷법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 야당의 무대인 국정감사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회는 일해야 하고, 민생을 위한 여야의 발걸음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홍 원내대표는 다양한 식견과 오랜 경륜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며 "홍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민주당의 혼란스러운 상황이 하루빨리 수습되고, 우리 국회도 국민을 위해 다시 일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 <사진=강은미 의원 블로그>한편, 정의당 강은미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여야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한 정치 복원에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책임 있게 나서달라"고 말했습니다. 강 원내대변인은 "정치 파국이 불러올 민생 파탄과 정치 불신의 책임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 특검법, 노란봉투법, 선거제도 개혁 등 시급한 과제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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