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최양지 기자
y570@tbs.seoul.kr
2023-12-01 08:43
[국제유가 <그래픽=연합뉴스>]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결과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75달러 96센트로 전날 종가 대비 2.4% 하락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 내린 배럴당 80달러 86센트로 마감했습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는 장관회의를 열고 내년 1분기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실행 중인 감산량을 제외한 추가 감산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자발적 계획인 탓에 실제 감산량이 발표치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유가는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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